참고로 2521갤러리에 내가 쓴 념글임


9회까지 경주역 오글씬등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늘어지는 루즈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럴싸한 얘기고 있을 법한 얘기라고 생각하니 흐린눈이 될 수 있었는데

10화는 일단 너무 시간떼우기식 느낌이었고 11화 역시 내용 전개 없이 늘어져서 탈주하고픈 마음 굴뚝같았지만 12화는 괜찮겠지 하고 봤어

12화는 신파와 승완 지웅 예지의 사이드 스토리로 시대를 고발하고 학내스포츠의 문제점을 적시하면서 예지와 승완을 과하게 올려치기한 회차다
나름 콧끝도 찡하고 웅장한 느낌도 줬다

큰데 문제가 뭐냐면 모든 것이 자연스런 스토리전개가 아니라 작위적인 느낌이야

신창원부터 호세 교사폭력 승완의 자퇴선언 예지의 스토리까지 웰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공적 작위적일까?  마치 이 드라마 16회분이라서 뭔가 채워넣기 위해 궁여지책인 느낌??

조연들 분량이 많아서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조연 서사와 캐릭도 맛깔나게 살려주는 작가를 좋아해

하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모든 게 가짜 같은 느낌이야

영어로는 관객이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빌리버블해야하고 그럴싸함이 필요한데 이 드라마는 그걸 못했어.

그래서 온전히 몰입하기가 힘들어

아까운 작품이다. 청률 좋고 화제성 좋은데 이거 인생드 되기에는 너무 함량미달이라서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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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맞빠라고 처맞는 218.49인데 사실은 슴슴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