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ㅎㅌㅊ 대학교 공대다니고

동거 4개월 일년반정도 만난애랑 헤어진지 3주정도 됐음

걔가 바람펴서 헤어짐 첨에 이 사실 알았을 때 무서워서 화도 안났음

집에서도 엄마가 고3때 바람펴서 이혼하고 지금은 부모 둘다 연락안함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후로 맨날 소주 한명씩 마시고 수면제 먹고 잠

담배도 하루에 두갑씩 피고

일단 이번 학기는 다니려고 생각해서 강의 듣긴하는데

벌써 결석이 세번있음 내가 술을 많이 약해서 처음에는 한병 마시면 바로 기절 했는데

이젠 약도 먹어야 잠

일은 화수목금 18시부터 24시까지 편의점서 일하고 한달 110만원 정도 벌어

일을 바꿔볼까 나는 친구도 없고 그냥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디시하면서 술먹고 자고 1시쯤 일어나서  정신좀 차리고 다시 출근하고 계속 이거만 반복함

사람 없는 편의점이라서 5시간은 혼자 가만히 앉아서 노래 들음

내가 전에 배스킨라빈스 1년 넘게 했었는데 차라리 그때가 나았던거 같아

살도 계속 빠져서 원래 189/78 이었는데 지금 74키로임

얼굴은 계속 부어있고 밥 먹는 시간 정해진건 없고 그냥 배고파서 죽을거 같을때까지 참았다가 배 찢어질때까지 먹음

그냥 이제 슬슬 군대나 갈까 생각든다 그래도 나중에 할 일 어느정도 방향은 잡고 가려고 그랬는데

요즘 지나가는 자동차보면 나좀 치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혼자 죽기는 무서움

오늘도 대면 강의 있었는데 약먹고 일어나니깐 5시더라 그래서 결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