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주제로 추가촬영한다고 고유림, 나희도, 문지웅, 지승완, 백이진이 동해바다갔단 10회방송분에서 백이진이 자신의 스포츠카를 태울 때 차량뒷자리 왼쪽자리에 앉았다.

위 사진에서 2번자리에 앉았다는 거지. 운전자석에는 백이진이 3번자리인 자동차앞자리 조수석에는 공부잘하는 전교1등이라 지도볼 줄 아는 지승완이 앉았다. 그리고 1번자리! 뒷자리의 오른쪽자리인 1번자리는 가장 상석이다. 대기업회장이나 조폭두목같은 한 무리의 대빵이 자기무리와 같이 차타고 갈 때 앉는 조수석 바로 뒤에 있는 자리로 즉 의전서열1위자리다. 가장 안전한 자리거든. 근데 문지웅은 이렇게나 안전하고 서열높은 자리에 나희도를 앉혔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인 고유림이 아닌 그 친구(고유림)인생의 평생의 경쟁자이자 이성적인 호감이 전혀 없는 사람인 나희도를 상석에 앉혔다. 그러고서 자신은 1번 즉 뒷좌석 오른쪽자리 다음으로 안전한 자리인 3번자리 즉 뒷좌석 왼쪽자리이자 운전석 바로 뒤에 앉고서 고유림은 뒷좌석가운데자리 즉 4번자리에 앉혔다. 1번자리가 가장 안전한 자리라면 정반대로 가장 위험한 자리는 4번자리 즉 뒷좌석 가운데정중앙자리다. 자동차 안에서 가장 안전한 1번자리 바로 옆자리인 4번자리는 위치하나의 차이로 가장 위험한 좌석이다. 추돌사고시에 운전자석이 막아주는 자동차 뒷좌석의 맨왼쪽자리나 추돌사고시에 조수석이 막아주는 자동차 뒷좌석의 맨오른쪽자리하고는 다르게 뒷좌석 정중앙가운데자리는 앞이 뻥뚫려있어서 가장 위험한 자리라는 거다. 더군다나 이 자리는 정중앙이다보니까 기댈 수도 없고 폭이 좁아서 굉장히 불편하다. 폭이 좁기 때문에 베이비시터를 설치할 수도 없다. 드라마 <청춘시대2>보면 송지원이 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이 앉은 그 자리 즉 뒷자석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빡친 장면이 나온다. https://tv.naver.com/v/1992269 이 클립영상을 보자. 나이상으로 윤진명은 26살, 강이나는 24살, 송지은 자신과 정예은은 22살 막내인 유은재는 20살이라서 자기가 앉은 이 자리 뒷좌석 가운제자리는 막내인 유은재가 앉을 자리여야 맞는 건데 애가 눈치도 없이 자기 옆에 앉아있어서 빡친 거지.

회사 신입사원이 사장 또는 회장과 함께 사장차나 회장차에 타서 사장 또는 회장과 함께 업무 볼 자리가 생겼는데 사장 또는 회장이 차에 탄 다음(당연히 사장 또는 회장자리인 뒷좌석 오른쪽석에 앉겠지?) 아직 차에 타지 않은 신입사원이 차에 타는데 굳이 차량뒷편 오른쪽에 서있다가 뒷자리의 문을 열고 사장/회장을 밀어 뒷자리 가운데석에 앉게 하고 자기가 사장/회장자리에 앉는 일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될까? 회사는 뒤집어지고 신입은 좆되는 거다... 신입가르친 사람들은 시말서쓰겠지. 신입은 시말서로 끝나지 않을 거고 심하면 회사를 잘릴지도 모른다.

왜?여러번 말한걸 다시 말한다면 자동차 맨뒷자리의 가운데는 사고시에 제일 위험하다. 그래서 가장 밑에 있는 사람이 앉는거고. 이건 상석예절이다. 중요한 예절이라서 인지 몇년전 교양 때 교수님이 알려주더라. 뭐 난 대학들어가기 전부터 알았지만.. 왜 대학에서 교양수업시간에 굳이 알려줄까? 내가 밑줄 친 문장을 다시 읽어보자. 이거 자동차착석문제 이거 은근히 중요하고 민감한 예절/예의문제다. 그래서 오죽하면 대학에서도 학생들한테 따로 가르치는 거다.

이제 민지웅이 얼마나 바보같고 위험한 짓을 했는지 알겠지? 작가들은 대본좀 제대로 써라. PD들은 똑바로 촬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