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3년전 한강조망 청담자이 팔려는거 말렸었는데...........


부모님이 청담동 한강조망 36평아파트 갖고있었거든
청담자이아파트
그냥 한강변 아파트가 아니라
배란다에서 한강이 딱 보이는
메리트있는 아파트였지

부모님이 저 아파트 3년전에 판다고해서
물론 부모님 돈이니 부모님 맘대로 하는거지만
난 말렸거든
가족이니 말 정도는 할수있잖아

근데 내 말을 듣던말던 그건 부모님 결정이고
부모님이 결국 파셨으니
그걸로 끝났지 뭐 부모님 돈인데

암튼 3년전 30억정도에 팔았어
(정확히는 모름)

그리고 그 아파트 판돈에
대출 껴서
서대문구에 38억건물 사셨었거든

3년이 지났고

근처 친해진 부동산에서
부모님이 공인중개사랑 말하다가
부모님이 이 건물 현재 얼마쯤 하는지
물어봤는데
공인중개사가 부모님이 건물 파는줄 알았는지 뭔지

엊그제 연락왔는데
그 건물 70억에 누가 산다고 했다고
팔거냐고 묻네

결과론적으로
3년전 청담동 한강조망 아파트 팔고
서대문구 건물 산거

저 선택한 부모님 판단이 맞는걸까
내 판단이 맞는걸까
(물론 어차피 부모님 돈이고
그냥 난 가족이니 말만 한거고
부모님이 당연히 알아서 판단하신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