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청년시청자위원회 M씽크 5기 발대식이 11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1020 시청자와 접점을 찾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2018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5기를 맞았다.

5기는 글쓰기, 동영상 제작, 오디오 제작, 일러스트, 웹툰 분야에서 총 32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등 10대 2명을 포함했다. 12월까지 약 9개월 간 MBC 프로그램 비평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의견을 제시하는 프리뷰어 기능도 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프로그램 '탐나는TV'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MBC 박성제 사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청년시청자위원들은 MBC가 예능·드라마 분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MBC 프로그램 편성 전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 전략 등에 관해 물었다. 'MBC가 드라마 제작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에 박 사장은 "드라마 수보다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해 흥행한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과 같은 좋은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