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람이 연기에 복귀한다.

12일 뉴스1 확인 결과 육군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가람은 최근 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연출 조영민)의 주연으로 합류한다.

지난 2020년 10월 입대한 정가람은 군복무를 마치고 11일자로 전역했다. 이 가운데 제안받은 '사랑의 이해'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주연 정종현 역할을 연기한다.

'사랑의 이해'는 이혁진 작가가 쓴 소설을 영상화한 것으로, 은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발칙하고 속물적이고 사실적인 사내 연애를 그린 작품이다. 회사로 표상되는 계급의 형상이 우리 인생 곳곳을, 무엇보다 사랑의 영역을 어떻게 구획 짓고 사랑의 행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세하게 담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 바 있다.


정가람이 맡는 정종현은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으로, 은행의 경비원으로 일을 하다 수영(문가영 분)을 만난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생각으로 궂은 삶을 견디는 청춘이지만, 팍팍한 현실에 사랑도 꿈도 빛이 바래고 좌절을 겪게 된다.

'사랑의 이해'는 유연석, 문가영, 정가람까지 주연 라인업을 꾸리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