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들의 밤낮없이 고생하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포함해 안 위원장 등 모든 분이 민생보다 더 소중한 것 없다는 마음으로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물가 상승의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 있더라도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잘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안 위원장도 “먼저 당선인께서 직접 이렇게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간사단 회의가 일주일에 4번, 전체회의가 1번 해서 일주일에 6번 회의하고 있다. 그중에 두 번은 당선인께서 직접 주재하신다”며 “아마 역대 인수위 중에서 가장 많은 회의를 하고, 가장 알차게 거기서 논의한 결과물들이 나오고, 또 당선인께서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시는 그런 인수위는 지금까지 역사상 없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자체가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오는 그런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러한 당선인님의 기대에 부응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수 있는 국정과제를 제대로 잘 만들겠다는 그런 다짐을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87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