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스스로도 충동적이라곤 하는데

사실 비행기타고 대만갈때즈음 부터 소식듣고 느낀게

막연하게 이빨이 꽤 잘맞는 결혼이라 보였음.

 이유를 몇가지보면

1.주변의반대- 둘의 나이를 보면 결국 이건 서희원 구준엽이 이길싸움임. 초반반대도 예상했겠지만 이기는게임이라고 느꼈을거임.

2.경제적 격차- 서희원이 부자지만 현찰유통이 안되는 은퇴여배우임. 경제적으로도 부동산부자+ 현찰수급되는 구준엽이니 이상적인 조합임.

3.서희원의 약한몸과 구준엽의 건장한 몸- 서희원이 깡은 있는데 체질이 약해서 혼자 애 둘키우며 살기엔 본인도 불안하고 애들 위해서라도

                                                  좋은 선택이 아님. 혼자인거랑 옆에서 같이 하는거랑 심리적안정감은 극도로 다름.

                                                 난 오히려 서희원이 애가 없었다면 이결혼은 힘들었을거라 생각함. 남들은 낭만 적인 결혼이라

                                                 여기지만 본인들은 지극히 극도로 현실주의자적인 선택이라 생각할듯함.

4.아이들의 정서적문제- 아버지없이 크는거랑 옆에서 보호해주는 아버지가 있는 상태로 크는거랑은 아이들 성장은 큰차이가남. 결국 결혼초기에

                             반대들도 이런 서희원의 앞으로의 고생과 아이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반대하는 주변에서도 막기가 애매해짐.

종합적으로 이둘의 결혼은 복잡해보였지만 파고들어보면 결국은 이길수밖에 없는 게임이었고. 오히려 일반 대만 한국 젊은 커플보다 더 쉬운

결혼임. 이걸 자기일이라 여기고 딱 3시간만 생각해도 이런그림은 그려졌을거고 구준엽은 애초에 그런성격으로 알려져잇음. 꼼곰하고 섬세하고

이거저거 다 고려하는 성격이란거지. 본인은 충동적이라고 하지만 그 충동또한 본인에게서 나온거니 막연한 될대로 되라는 아니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