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경제안보 등을 중시함에 따라 집권한 뒤 외국인 자본을 국내 유치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27일 온라인·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제20회 산업발전포럼 겸 제2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KIAF는 자동차, 기계,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산업별 16개 단체가 모여 구성한 조직이다. KIAF는 이날 ‘차기정부에 바라는 외투기업 투자확대 방안 및 제언」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현재 미중 패권경쟁, 유행병 사태, 국가별 봉쇄조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 같은 요인들이 세계 경제에 물가를 높이는 동시에 성장률을 낮추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한 것으로 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한미동맹, 경제안보 등을 중시하는 점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인교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등을 산업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노동 부문의 과도한 기업 규제를 완화하면 다국적 기업의 정치적 안정성이 확보되고 대외경제 네크워크가 넓은 국내 투자환경의 우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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