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임영웅 릴레이 출격…음원차트는 '태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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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임영웅 릴레이 출격…음원차트는 '태풍전야'앱에서 작성

ㅇㅇ(211.230) 2022.04.28 17:08:00

조회 252 추천 0 댓글 0

가수 싸이(PSY)와 임영웅이 사흘 간격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어 음원차트가 긴장하고 있다. 그룹 빅뱅, 아이브, (여자)아이들 등의 롱런으로 비교적 안정기를 보인 4월 차트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싸이는 29일 정규 9집 앨범 '싸다9'를 발표한다. 싸이가 5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으로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prod. SUGA of BTS)'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싸이의 '댓 댓'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 피처링 및 뮤직비디오에까지 참여해 글로벌 '아미'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곡 외에도 앨범에는 '9인트로(9INTRO)', '셀럽(Celeb)', '감동이야 (Feat. 성시경)', '밤이 깊었네 (Feat. 헤이즈)', '가니(GANJI, Feat. 제시)', '이제는(Feat. 화사)', '해피어(Happier, Feat. 크러쉬)', '나의 월요일', '에브리데이(Everyday)', '포에버(forEVER, Feat. 타블로)', '내일의 나에게' 등 다채로운 감성의 곡들이 다수 담겨 다양한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싸이는 기존 발표했던 앨범들에서도 타이틀곡 외 다수 수록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은 전통의 음원 강자다. 이번 앨범 역시 슈가를 비롯해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타블로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곡들이 다수라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다만 싸이가 음원차트를 완전히 평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불과 3일 뒤인 5월 2일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 막강한 팬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임영웅은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이자 정규 1집 선공개곡인 '우리들의 블루스'로 일찌감치 홈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곡은 28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발표한 17주차(4.17~4.23) 가온차트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BGM, 벨소리, 통화연결음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지개', '손이 참 곱던 그대', '아버지', '아 비앙또(A bientot)', '사랑역', '보금자리', '사랑해 진짜', '연애편지', '사랑해요 그대를', '인생찬가' 등 12곡이 수록됐는데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 상위권에 랭크시킨 '임영웅 파워'를 감안하면, 차트 줄세우기는 예정된 수순이다.

특히 임영웅은 정규 1집 발매에 이어 5월 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하며, 5월 6일부터는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앨범 발매-예능 출연-콘서트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예고하고 있는 임영웅이 음원차트에서도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싸이와 임영웅이 출격을 앞둔 현 음원차트 정상은 빅뱅이 장기집권 중이다. 빅뱅은 지난 5일 발매한 4년 만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원차트 1위를 한달째 독주하고 있다. 빅뱅을 향한 부정적 이미지를 음악으로 이겨낸 결과에, 발매 4주차인 현재까지도 막강한 1위를 달리고 있는 빅뱅의 '방어전' 결과가 어떻게 될 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다만 음원 강자들의 정규 앨범 출격에, 비슷한 시기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침울하다.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된 현실에서 음원차트마저 특정 가수의 곡에 삼켜질 경우, 비인기가수나 신인들에겐 진입 기회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 차트 지각변동은 예정된 수순이라 차트는 그저 '태풍전야'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4956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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