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얘기인데  한 50년 됬나보다

나 국민핵교 댕길때 우리 동네 있던 얘긴디

우리 동네에 소문난 독종 여자가 있었어

식당했었는데 존나 괄괄하고  독종이라 동네에서 누가 감히 대적하는 사람이 없었어

왜 그러나면 일단 여자들은 이 여자한테 힘으로 안되고 이판사판 막 나오니까 꼼작못하고

남자하고 싸움 붙어도 치고 받고 싸우고 나중에 지 성질 못이기면 옷을 막 벗고 죽을때 까지 

덤벼들면서 죽여라 죽여라 하니까 남자들도 나중에 다 못이기고  다 도망가던 동네 일진이었음

근데 어느날  학교 댕겨오다 보니까 사람들이 몰려있고  막 시끄러운 거야  보니까

그 여자가  막 맞고 있는 거야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고  가서 보니까

어떤 조폭이 온몸에 문신을 하고 있는데 웃통을 까서 다 벗고  기지 바지 입고 

사시미 존나 긴 칼을 허리에 차고서는  여자 머리 끄댕이를 잡고 끌고 댕기면서 패는 거야

몸에 칼자국도 존나 많어  덩치도 좋고

여자가 살려다라고 막 울고 비는데 사정없이 줘 패고 욕하고 쉬었다가 또 패고

주위에 어른들이랑 남자들이 선생님 그만 하세요 하는데  그 때마다 

허리춤에 딱 손 잡고 안 비켜 하면서 소리지르니까 아무도 못 말리고 있었어

동네 아줌마들이 옆에서  와  저여자를 저러케 잡네 하면서 막 수군대고

나중에 경찰이 와서  마무리 됐는데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