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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이어 이경영도 겹치기 ‘닥터로이어’ 또 봉변[TV와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2.05.17 12:26:36
조회 537 추천 0 댓글 4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쯤 되면 편성 대참사.

SBS 드라마의 편성 대이동으로 배우 임수향에 이어 배우 이경영의 겹치기 출연 문제도 불거졌다.

앞서 SBS와 MBC는 편성 문제로 갈등을 겪어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했다. SBS가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후속작으로 내세울 작품이 없자 OTT 편성 예정이었던 임수향 성훈 주연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초 갑작스레 편성키로 하면서 5월 말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주연 '닥터로이어'를 일찌감치 편성했던 MBC 측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이다. 당시 MBC 측은 "주연 배우의 출연시기가 겹치는 상황을 야기한 것은 SBS 측의 안쓰러운 편성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상도의를 벗어난 의사 결정이다"고 반발한 반면, SBS 측은 "'우리는 오늘부터'는 4월 예정작이었기에 임수향의 겹치기 출연이나 타 드라마 편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방송 요일, 시간, 작품 소재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문제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우리는 오늘부터'는 편성을 강행해 5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닥터로이어'는 첫 방송을 일주일 뒤로 미뤄 오는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엔 '닥터로이어'와 '어게인 마이 라이프'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두 편의 드라마에 모두 출연하는 이경영이 겹치기 출연의 주인공이 됐다. 금토극인 '닥터로이어'와 월화극인 '우리는 오늘부터'가 SBS의 주장대로 방송 시기, 요일 등에 차이가 있다면 금토극인 '닥터로이어'와 '왜 오수재인가'는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 방송돼 완벽히 겹치게 된다.

6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로,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이 주연을 맡았다. 이경영은 주조연으로 따지고 보면 극 중 네 번째로 중요한 캐릭터다. 이경영은 전설적 외과의사 출신 반석재단 이사장&반석병원장 구진기를 연기한다. 쓰다가 버릴 생각으로 이한(소지섭 분)을 외아들 현성(이동하 분)의 수술실 유령의사로 만드는 인물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 김지연/극본 김지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 황인엽을 비롯해 허준호, 배인혁,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등이 출연한다. 조연으로 활약할 이경영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 움직이는 재벌 회장 한성범 역으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왜 오수재인가' 속 이경영의 비중이 '닥터로이어'에 비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 시간대 방영되는 드라마, 비슷한 캐릭터인만큼 그 타격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편성 문제로 SBS에 강하게 항의까지 했던 '닥터로이어'로서는 또 한 번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여기에 같은 배우를 동 시간대 드라마에서 만나보게 되는 시청자들의 혼란과 피로감 역시 가중될 전망.

게다가 이경영은 지난 4월 8일부터 방송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 김율/연출 한철수, 김용민)에서 절대 악역 조태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조태섭은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가차없이 제거하는 냉혈한이자 악의 얼굴이다. 이경영은 5월 28일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종영하자마자 바로 후속작 '왜 오수재인가'와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로 연달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내비친다. 2019년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 뒤 3년간 10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다작 행보를 이어가 '또경영'이란 별명까지 얻었던 이경영이지만 무려 3편의 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이번만큼은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다작 배우 이경영에게 책임을 묻기엔 무리가 있다. SBS의 무리한 편성이 몰고온 나비효과이기 때문. 물론 SBS에도 속사정은 있었다. '왜 오수재인가'는 당초 4월 월화극 편성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연출진 변동으로 촬영 일정이 순탄치 못해 제작이 미뤄지고 미뤄지다 결국 6월 방영 금토극으로 이동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역시 월화극에서 금토극으로 자리를 옮긴 케이스다. 당초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작으로 예정됐던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주연 '소방서 옆 경찰서'가 故 이힘찬 프로듀서 사망사건으로 촬영을 중단하면서 표류하게 됐고, 애초 월화극 편성이 내정됐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간신히 금토로 자리를 옮겨 방영하게 된 것이다. 이같이 꼬이고 꼬인 편성 탓에 SBS 편성 계획은 난장판이 됐고, 이경영, 임수향 겹치기 출연 논란을 연달아 낳게 됐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는 오늘부터' 정정화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임수향이 여기선 오우리로, 저쪽에서는 검사로 나오고 이런 문제가 팬들이나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이 배우가 월화엔 이렇게 나오고 주말엔 이렇게 나와 헷갈린다, 싫다'라고 할지, '이 배우가 여기서도 잘하고 저기서도 잘하고 많이 나와 좋네'라고 할지 대중이 답을 해줄거라 생각한다"고 겹치기 논란과 관련, 견해를 드러냈다. 판단을 대중의 몫으로 넘긴 셈이다. 아직 '닥터로이어'가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수향 겹치기 출연의 결과는 미정인 상태. 소지섭의 안방 복귀작이란 기대 속에 베일을 벗는 '닥터로이어'가 임수향, 이경영의 겹치기 출연이란 예기치않은 암초를 맞난 가운데 시청자들은 과연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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