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린즐팍의 노래 다수의 flac을 구했거든?

내가 원래 갖고 있던 건 송사리에서 받은 mp3파일이야

여하튼 그 flac들을 들어 보니까.. 이거 왜이렇게 mp3랑 다른거?

아예 보컬도 그렇고 드럼울림도 그렇고 마치 128과 192 차이 같은거야

근데 또 어떤건 mp3랑 flac랑 아무런 차이가 없더라.

mp3파일은 거의 320k이고, 192k 몇개 있고 VBR도 몇개 있어.

이중에 구별이 확연히 되는건 192k짜리랑 VBR인 경우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정말로 차이가 있나를 확인하려고 실험을 해 봤어

일단 엠피에다가(iaudio u5) mp3파일이랑 flac을 넣고

플레이리스트에 그것들을 추가시켰어.

어떻게 했냐면 일단 노래를 10개를 추린 다음에 각각의 mp3파일과

flac를 각각 리스트에 추가시킨거야.

그럼 리스트에는 노래 종류가 10개 있고 파일수는 20개겠지.

그리고 재생모드를 셔플로 한 다음에 LCD를 끄고 종이를 가져와서

지금 듣고 있는게 mp3인지 flac인지 적어봤어.

이렇게 10개를 들은 다음에 재생된 파일 보면서 맞춰봤거든?

근데, 10개 중에 10개 다 맞은거야.

320k중 대다수는 mp3인지 flac인지 확신하는데 2분 이상 걸렸고

192k짜리는 10초만에 알겠더라고.

이상하지? 전문가+전문장비도 256k랑 cd를 구별 못하는데 말야.

그래서 내 생각엔, 송사리에 올라와 있는 mp3파일들이

질이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아.

근데 송사리에 올라온게 송사리 쓰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잖아?

그니까, 인터넷에 있는 mp3파일 대부분이 이런 식인것 같아.

가끔 가다 보면 "역시 무손실음원이다"하면서 설레발치는

사람들 있잖아? 그런 사람들은 아마도 이처럼 인터넷에서 받은 mp3

가지고 듣다가 무손실들은 사람 같아. CD 직출 mp3가 아니라.

그니까, 만약에 음악을 다운로드해서 듣고자 한다면, mp3를 받지 말고

반드시 flac를 받아야 한다는 거.

그리고 그걸 가지고 직접 제대로 mp3파일 인코딩을 하면 될 것 같음.

내 생각엔 CD에서 제대로 추출된 320k mp3라면 구별이 안될 듯 함.

시디 직출 128k의 경우 구현율이 80%가 넘는다며?





결론: 인터넷에서 받을거면 되도록이면 mp3 말고 무손실파일을 받고

mp3로 들을거면 CD 직출하던가 아님 flac 받아서 mp3로 인코딩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