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대학가고 싶거든
부모님도 대학가라고 하고
근데 내 위에 누나가 한명 있는데
누나가 2년제 전문대생이야
이제 내년이면 졸업인데
2년제 등록금은 거의 2천만원 이잖아?
근데 난 4년제 대학을 생각하고 있거든
인서울 말고 대전에서 알아주는 대학교야
물론 서울에서도 좀 알아주거든
충남대학교 라고 알아?
내가 거기 갈 생각인데
물론 학과도 지금 내 공고 전공과는 전혀 다른과를 생각하고 있어
회계학과와, 경영학과
근데 이 학과는 엄청 쌔다더라
물론 내신은 망했으니 수능을 보고 갈건데
근데 솔직히 지금부터 빡씨게 공부해도
충남대는 무리일거같아서 1년 더 재수 할 생각을 하고 있거든
그래서 충남대 경영학과나 회계학과를 갈 생각인데
내 선택이 옳은걸까?
부모님도 대학가는걸 말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이 있을거아냐
누나 대학 등록금도 학자금 대출 받아서 가는건데
나마저 4년제 대학을 가버리면 4년제 등록금이 7천이잖아?
그럼 누나 등록금 2천+7천 하면 9천인데
9천이 무슨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9천이면 집한채는 사잖아
그래서 나는 지금 부모님 부담 갖게 하지말고
지금 취직해서 나중에 내 돈으로라도 대학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중이야 근데 또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 있어
나중에 취직해서 내 적성에 맞는 대학을 가더라도
너무 늦지 않을까? 하는거야..
아..어쩌면 좋지? 선생이 내일까지
취직인지, 진학인지 확실히 정해오라는데
내일 취직인애들은 따로 불러서 걔들만 우선순위로 취직 시키거든
아 어쩌면 좋을까? 난 내 전공에 큰 흥미가 없거든
높은 빌딩에 앉아서 업무처리 하는 일반 사무원 되는게 내 꿈인데
근데 그러려면 4년제를 나와야하잖아..
어쩌면 좋을까.. 사회 경험하신 경험선배님들 답변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