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상황 설명하죠

선배 변호사가 좋은 조건으로 뻔히 법무사 사무실에 다니고 있는 저를 꼬셔서 결국에는 

선배 변호사 사무실로 이직을 했습니다.(물론 법무사는 난리를 쳤죠, 법무사 협회에서도 저에대한 평판

이 않좋게 되서 법무사쪽으로는 재취업이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타지방으로 선배변호사 사무실은 이전하면서 큰 세무법인의 법무팀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법무팀의 남직원이라곤 변호사와 저 2명 뿐이라서 한달동안 이삿짐이랑 사무실의 온갖 몸쓰는 일을

다했습니다. 사무실 초창기니깐 힘든거겠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한달이 지나고 법무팀 운영이 정상화가 되어가는 중에 굴러들어온 40-50대 

여자사무장들이 저를 몰아내려고 온갖 모사와 여우짓을 하더라고요. 

저는 그동안 사무실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있던 직장도 선배가 불러서 버리고 온것을 선배가

알고 있기에 선배가 알아서 조용히 시키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황당하게도 저번주에 선배 변호사와 같이 사시준비했던 50대 남자 사무장님이 

여자들 이간질로 짤리시고, 요번주엔 제가 짤렸습니다.

금요일날 퇴근10분전에 변호사가 부르더니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 더군요

기가차서 할말도 없더군요. 내가 이딴놈땜에 여기서 이고생을 하고있었다니

처음에는 실력도 없이 모사와 여우짓으로 자리만 차지하려는 여자사무장들이 미웠으나

생각해보면 여자들도 살아남기위해 저짓을 하고 있었기에 안되보이더군요

진짜 나쁜넘은 선배변호사죠. 평생을 함께 가자고 해놓고선 단물 다 빼먹고 트러블이 생기니깐

가차없이 내쳐버리는 거짓말쟁이죠

여기까지가 현재 실업자가 된 사연이고요

앞서말했듯이 법무사나 변호사사무실로의 재취업은 힘들거라 보입니다.


저의 이력은 32살 남자

지방법대졸업,토익없음

자산관리사,파생투자상담사,증권투자상담사,경공매사,대출상담사,

부동산 권리분석사,공인중개사,펀드투자상담사

돈없는 집안이라 유학하고 영어학원다닐돈이 없어서 책만있으면 딸수있는 쉬운자격증만

몇개땄습니다.

지금으로선 아무래도 공인중개사 사무실이나 법인에 소속되는 일을 하는게 현실성이 있어보이지만

제가 변호사 사무실에 있을때도 영업력이 상당히 딸렸습니다. 사회경험도없고 집구석에서 책만보던

놈이라 사람상대하는게 쉽지않더라고요. 세상엔 수많은 직업이 있다는데 왜 저한테는 안보이죠?

답들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