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기계설계과를 졸업해서 취업을 했거든?

 지금 다니는 회사가 미국의 무슨 회사랑 연계 되어 있어서 그쪽에서 무슨 무슨 컨셉의 기계를 만들어달라 하면

 여기서 개발하고 설계하고 실제로 부품 조달해서 조립해보고 안되는 부분 있으면 직접 설계해서 해나가는 그냥 회산데,

 내가 지금 설계팀으로 입사한지 지금 거의 1년 가까이 됐거든?

 설계를 하려고 입사 한건데 지금 내가 위에 말했듯이 1년 가까이 일해오면서 설계는 커녕 현장에서 제작팀들 기계 조립하고 셋업 하는거

 보조 하고 가끔씩 사무실에서 아쎄이 도면 에 BOM 리스트 작성, 가끔마다 간단한 아쎄이 도면 넘겨주면서 가공품을 일품일도로 하라는 거외엔

 하는 일이 전혀 없어, 잡일도 많이 하고 .. 청소나 현장에서 외주팀 관리 & 볼트나 자재창고 지킴이.. 이런거 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정말 나를 좀 키워줄 생각이 있는거야? 아니면 그냥 나이 어린 시다 하나 있어서 여기저기 부려먹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