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5살 쯤인가. 당시는 성인오락실에서 일해서 돈이좀 있었지.

난 원래 여자를 크게 밝히진 않아. 그냥 가끔 여친이랑 하고 딸이나 치고.
근데 나도 사람이다 보니 하도 여친이랑하다보니 지겹더군.

어느날 야간에 일이 끝나고 혼자 모텔방에 아침에 기어들어갔지.맥주좀 사고.
밖에 널려진 찌라시를 보고 전화를했어.
생각보다 드럽게 비싸더군 13만원인가.

아줌마보내면 진짜 바로 뻰지논다고 나 20대 초반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기다리는데.
사실 진짜 별로 기대도 안했어.

근데 온여자가 아주 아줌마는 아닌데 한 나보다 5살은 많아 보이고 몸매도 퉁퉁하더군.
근데 이년이 문을 열자마자 막 뛰어들어오듯이 들어오는거야.  뭐 말할틈도 없이

그래서 내가 또 마음이 약한편이라. 아니 뭐가 그렇게 급하냐고 편하게 하라고했지.
그랬더니 이년이 막 맥주도 먹더라. 오빠먹어도돼? 그래서 처드세요 하고.

붕가를 했어, 사실 속으로 내가 이거 돈을 받아야되는거같은데 생각했지.
하여튼 끝나고 이년이 택시비도 요구하더군.
걍줬어.

그래서 나갈때 내가 그냥 예의상 잘놀았다 그러니까

그년 울려그러면서 고맙다고 그러고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