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중소기업->코스닥상장사->대기업계열사 거치면서 소감을 말해주마

개인적인 경험이니 보편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참고해라

참고 : 셋다 서울지역 회사들임, 본인은 남자, 서울 4년대졸 경영학과 출신

중소기업 (근무기간 3년)

분위기 : ★★★
사장이 모든것을 진두지휘하고 차장 과장 사원 까지 직접 지시내려 갈군다

훈련이 빡시면 내무생활이 편하다고 대신에 직원들끼리는 오붓한 분위기에
직원들 자체적으로 회식도 많이하고 친하다

연봉 : ★  (연봉 1800, 퇴직금 별도, 보너스, 기타 수당 없음)
그야말로 노예 노예중에 노예다 테레비에 나오는 4년대졸 초임평균을 보며

소주병 나발을 불었다 직급이 올라가도 연봉 상승폭이 적다
하지만 로얄 패밀리 (사장 친인척) 는 그래도 연봉이 다른 사람보단 높다

근무환경 및 강도 : ★
입사순간 당신은 올라운드 플레이어! 무한반복 야근과 사무실 막내로서 온갖 잡다한일

사장 시다바리 등 전,후반,연장전 까지 당신은 쉴세없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닐수 있다
사람들이 무수히 바껴서 나중가서는 공백기에 잠시넘어온일이 당신이 당연히 해야할 일로

바껴있음을 깨닫게 된다

코스닥상장사 (근무기간 4개월)

분위기 : ★★
무간지옥! 중소기업에 있었을때는 없었던 직원들간에 뒤통수 후리기가 작렬한다

회의는 많이하나 서로간의 협동이 잘 않된다 귀찮거나 책임질일 있으면 서로 미루기 바쁘다
친한사람들끼리 소수로 모여 회식가끔씩 하고 그렇게 친하지 않다

연봉 : ★★  (연봉 2700, 퇴직금 별도, 보너스 말로만 있음, 기타 수당 없음)
돈은 이제 굶어죽지 않을정도로 준다 매출어쩌구 하며 보너스 드립 치는데 95% 불가능한 수치

근무환경 및 강도 : ★★
사장 시다바리나 힘쓰는 잡일에서는 해방!! 하지만 중소기업보다 더 혹독하게 일을 시킨다
매출이 않좋으면 회사전체가 무덤같은 분위기 알아서 조심하고 기면서 보고해야 한다

보고서에 상당히 신경을 쓰며 보고하는게 고욕이다, 여전히 사람은 자주 바뀐다

대기업계열사 (근무한지 한달도 않됨)

분위기 : ★★★★
눈앞에 천국이 펼쳐진다 자율적인 것을 상당히 강조한다
180\' 달라진 분위기에 갑자기 적응하느냐 오히려 불안할 정도

하지만 조금지나면 자신의 대한 평가가 실시간으로 이루어 지며 않좋으면 이상한 부서로
발령 당할수 있음을 깨닫는다, 회식은 거의 없는듯

연봉 : ★★★★★  (연봉 4100, 퇴직금 별도, 상여, 복지카드, 사내식당, 온갖 수당 있음)
지난 세월이 허탈하게 느껴질정도 갑자기 부르조아지가 된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근무환경 및 강도 : ★★★★★
아침에 회사에 가면 갓구운 빵과 우유가 당신을 반기며 잡무따위는 일절 하지않는다 사무 보조로 전임직이 있어

예전에 좆빠지게 했던 일들에서 해방이다 졸업한지 4년만에 대학교 나온걸 후회한다는 생각을 철회했다
의외로 업무도 빡시지 않다, 전산으로 10년넘게 모든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있어 참고하기 좋다

야근은 거짓말 같지만 자율이다 이상하게 대표이사랑 팀장들이 퇴근시간 되면 왠만하면 사라져버린다

인사이동 공고를 보니 퇴사자가 거의없다

결론 대기업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