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꾸준글] 목수일에 관해서 - 생산직.목공.인테리어

목공마스터(220.121) 2011.09.04 23:07:57
조회 1266 추천 0 댓글 13









 안녕? 난 알겔 취겔을 눈팅하는 목수야
 말주변이 없어서 걍 대충 쓸께
 니들 생산직중에 목수일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거 같아서 내가 목수니깐 글을 싸질러줄께

목수일도 종류가 많고 페이도 천차만별이야
내가 잘 설명해줄테니 목수일에 꿈이 있는 병쒼들은 알아서 취업하길 바란다


현장목수

하는일 : 흔히 말하는 노가다의 결정판
             철근 나르고 목재 나르고 오함마 같은거로 망치질 하고 그냥 존나 기술20%에 노가다80%의 황금비율
             경력이 5년 이상 되면 그때부터 슬슬 목공일 배우는데
             어차피 무거운거 들고 나르고 개 쌩 노가다 하는건 1년차나 20년차나 똑같아
             솔직히 말해서 비전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노예질임
             야근은 몇달에 한번정도 할정도...
             6시에 칼퇴근 하는게 매력!
       
             하루만 일해도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며 경력이 쌓인 사람들도 일주일 일하고 몇일 쉬고 다시 일주일 일하고
             쉬고 이런식으로 반복함
            
             그리고 작업이 안전장치도 없고 "위험요소"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어서 자주 다치고 자주 병원에 간다  

일하는 시간 : 아침6시30분에 현장사무소에 나와서 7시부터 일 시작
                    저녁 6시에 퇴근

페이 :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초보자 7 만원
         중 급 8 ~ 9 만원
         오야지급 10 만원
 
         * 야간이 없고 주간만 해도 이미 체력은 바닥
                                       

 무대목수

하는일 : 방송국이나 각종행사 콘서트 등의 무대설치
             현장 목수와 마찬가지로 천근 나르고 목재 나르는건 같지만 좀더 체계적이고 조립형식의 제품을 다룬다

            윌급쟁이로 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혹 세트맨 (무대목수 고수들) 들은 일당으로 뛰기도 한다 
            
             초보자때부터 목공기술을 "억지로" 알려준다 
             스파르타 식의 주입식 교육으로 목공기술을 배우게 되며 실제로 일을 하게 되면 현장목수보다 체력적으로 매우 피로하다
             목공일 중에서는 가장 힘들다
             
             그러나 목공자격증이 없이도 목공일을 배울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현장목수" 들이 경력 5년 이상은 되야 처음 쓰게 되는 여러가지 기계들을
             "무대목수" 들은 경력 몇개월 이상부터 전부 다 쓰기 시작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현장목수들은 초보자들이 기계를 배우고 쓰면 자기들이 일당뛸곳이 없어지니깐
             일부러 안알려주려고 한다 
             무대목수들은 초보자들도 기계를 써줘야지만 일이 빨라지니깐 무조건 초보자들도 기계를 쓰도록 유도한다
             어차피 무대목수들은 월급쟁이니깐 밥그릇 지킬 필요가 없다              
            
일하는 시간 : 무제한
                     무제한이다 제한이 없다
                     출근과 퇴근의 시간개념 자체가 없다
                     행사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
                     새벽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떄도 있고 저녁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할때도 있다

페이 : 초보자 110만원
          중급자 130만원
          상급자 150만원 ~ 170만원
          오야지 200만원
        
         * 야근을 해도 추가급여가 없다




인테리어 목수

하는일 : 마트나 백화점 상가에 들어가는 인테리어 집기 및 인테리어 전반적인 제작
             무대목수에서 스킬을 좀 배우고 인테리어 목수를 하면 매우 좋다
             자격증 없어도 되고 현제 목수로 일하는 사람들중에 자격증 있는 사람도 없다 그냥 일만 하면 되는거
             주로 MDF라는 목재로 제단을 해서 가구를 만드는게 주 일인데
              네이버에서 쉽게 D.I.Y 가구
             이런거 쳐보면 어떤거 만드는지 대충 알수있다
             일단 몸이 힘들지 않고 존나 편하다 그러면서 기술은 최고급 레벨로 배울수있다
             11시까지 야근을 해도 새벽 3시까지 게임이나 스포츠를 할정도로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 내가 11시까지 야근하고 매일 새벽3시까지 게임한다 그래도 안피곤하다 체력이 좋은 사람 아니다 )
            
              백화점과 매장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으며 싸게 살수도 있고
              명절 선물 같은거로 구찌나 샤넬 지갑도 받을때 있다


일하는 시간 :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30분까지 (6시까지 하는곳도 있다)
                    저녁 9시까지 야근하면 급여의 1,5배를 주며
                    저녁 11시까지 야근하면 급여의 2배를 준다
                    새벽 3시까지 급여의 3배를 준다
                    새벽 5시까지 급여의 4배를 준다
                   
페이 : 초보자 8만
          중급자 9~10만
          고급자 12~13만
          오야지 15만

           * 사람들이 일부로 저녁 11시까지 하려고 하는게 포인트
           * 밤샘도 환영하는게 포인트


 난 인테리어 목수일을 하는 사람이고 한달에 평균 400만 ~ 500만원정도 번다
 체력적으로 매우 널널하며 이렇게 새벽 3시까지 존나 파워 게임중이다
 아시는 분들은 여가생활 포기하고 그냥 돈벌려고 하는분들도 있는데 한달에 천만원 정도 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82354 무역회사 다니는 게이형님들아 뭐좀 물어볼께 [2] 무역회사(115.95) 11.12.05 225 0
182352 교수님 퇴근하셨는갑다. 3000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5 0
182351 나의 인생 플랜.txt [3] 3000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04 0
182350 ㅅㅂ 가스요금이 16마넌 나왔다... 사장이 뭐라하면 어캐하냐?? [6] 캭킥쿡켁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05 0
182349 수산시장 일 많이 힘든가여 누르코(180.224) 11.12.05 144 0
182347 오늘 씁쓸한게 상고나온 여자애가 160이 적다고 안한다고 하던데 [3] 장사(183.102) 11.12.05 142 0
182346 정자햄 굳 ㅎㅎ [1] 상위0.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31 0
182345 나 전문대 교수한테..... [4] 3000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55 0
182344 시간은 놀아도 잘가고 일해도 잘가고.. 호래기(119.149) 11.12.05 56 0
182342 ㅋㅋ gs칼텍스를 무슨 신의 직장으로 생각하네 ㅋㅋ [8] 1231(180.64) 11.12.05 280 0
182341 레알 김유식 밑에서 일하는 놈도 존나 불쌍하다 [1] 갸르릉(61.103) 11.12.05 87 0
182340 인천대 인하대 문과라인 정도면 말이야. 장사(183.102) 11.12.05 207 0
182338 애들아 도배 재미있다. [2] 장사(183.102) 11.12.05 90 0
182337 길가다 사이비종교 전도놈들에게 자주 당하는 사람있냐? [3] 호래기(119.149) 11.12.05 150 0
182335 시발 책빌린거 반납해야하는데.. [4] 잉여자취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98 1
182334 벌꿀횽 평택에서 강사할꺼임? 잉여자취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9 0
182333 gs칼텍스 3년차 초대졸 연봉 7천됨?? 세전 [2] 에라이(121.147) 11.12.05 349 0
182332 삼성1차하청이나 그냥 중소기업이나 비슷함? [1] 블로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19 0
182331 이정도 벌어서 여자 만날수있나요? [5] 간장게장(121.138) 11.12.05 189 0
182328 외국계기업 vs 공무원특채 고민입니다.. [5] 고민고민(113.162) 11.12.05 188 0
182327 일등정자님 목표가 뭔가요?? [2] 미취업아동(175.239) 11.12.05 65 0
182326 자신의 소속에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직장이 좋은것같다 [4] 미취업아동(175.239) 11.12.05 141 0
182325 소소한거에 행복해할 수 있는게 좋은거아닌가 [3] 일등정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65 0
182323 일등정자횽 차 [2] 김킁킁(115.88) 11.12.05 195 0
182321 내년에 취업전선에 뛰어드는데 걱정된다. [13] 쿠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49 0
182320 정자햄 혹시 창원대?? [1] 상위0.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39 0
182317 여러분 소속감을 디씨에서 찾으면 [5] 갸르릉(61.103) 11.12.05 74 0
182316 2010년이 甲이었지 ㅇㅇ(211.222) 11.12.05 60 0
182315 아빠가 마티즈 사주셨다 하악. [7] 일등정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58 0
182314 벌꿀씨 학과 추천좀 해줘요 [1] dd(218.54) 11.12.05 69 0
182313 일등정자님 님프로필 뭐임?? [4] 상위0.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51 0
182312 자격증 아무것도 없다., 고졸이다.(대학중퇴) 막장 of 막장이지만 [7] Smilelif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23 0
182311 취갤에서 9급공무원이면 신급 가능? [1] ㅎㅎ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02 0
182310 내 친구 이력서 마니 넣었는데 연락이 안온데. [2] 일등정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09 0
182309 여자직업으로 미용사 어떠냐? [1] 포도(125.129) 11.12.05 101 0
182308 오늘 bbk 스믈스믈 다시 올라오고 나서 2시간후에 a양 동영상 바로 질 [3] 내몸의벌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86 0
182306 취업하면 24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 [2] ㅇㅇ(59.2) 11.12.05 101 0
182305 할거없으면 기능대회준비하는거 어떄?? 상위0.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5 0
182303 취갤의 주옥같은 비전드립 [4] 김킁킁(115.88) 11.12.05 116 0
182302 집에오면 기다려주는 사람있으면좋겠다. [4] 일등정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80 0
182299 만약에 내가 연봉 5~6천 대기업직원인데 동생이 생산직이면 어떤 기분듬? [2] ㅇㅇ(125.190) 11.12.05 203 0
182298 힘드네 [1] 흑백영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24 0
182297 나이 30대중후반에 [5] 123(14.52) 11.12.05 184 0
182296 시원한 커피님의 처지를 말하자면. 내몸의벌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83 0
182294 폴리 컴퓨터응용기계 어떠냐?? [3] dd(218.54) 11.12.05 157 0
182292 토요일 못먹은 케밥 오늘 먹고 만다 [6] 내몸의벌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95 0
182291 영업직이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거냐?? [2] ㄴㄴ(61.77) 11.12.05 140 0
182290 흔히 말하는 지방 지잡대 취업의 현실 [2] ggg(61.206) 11.12.05 193 1
182287 이력서 열람해놓고 왜 연락을 안주냐?개넘들이 장난빠나 [7] 도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05 142 0
182286 겨울 휴가때 머 할꺼냐? [4] 갸르릉(61.103) 11.12.05 7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