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백수발언에 막말파이트떴음

ㅇㅇ(211.246) 2011.09.05 19:41:11

조회 140 추천 0 댓글 6

나 그냥저냥 못나지않게 생겼어
그래서 소개팅이 자꾸 들어와
이 친구 만나는 날도 딴친구가 전화해서 자꾸 소개팅하라고
싸이에서 니 사진보고 소개해달라는 오빠있다고
근데 난 백수고 취집하고싶은 맘도 없고
거절하고 귀찮다고 같이 있던 친구한테 투덜댔지
그랬더니 이게 좀 빈정거리는 말투로 "그 남자들 니 백순건 알아?"
순간 나 진짜 빡쳐서 "알지 근데 내가 평생 백수여도 너보단 훨씬 인기많아"
그랬더니 지혼자만 상처받은 얼굴을 하는거야
내 맘은 갈갈이 찢어놓은주제에 ㅡㅡ 백수란 말 나 진짜 듣기만해도 심장이 덜컹거려
둘다 서로 콤플렉스인거 알아 걔는 외모 난 무직
근데 지가 먼저 건드린거잖아
저딴말 대체 왜하는데
딴사람들은 나나 걔나 똑같대
그럼 내가 그런말듣고 참아야했어? 백수맞으니까..? ㅋ
10년우정이 허무하게 끝나는거같아 슬프다진짜
내가 백수라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진것도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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