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제가 다한증이 있어서 오래서있으면 땀을 너무 심하게 흘려서 내려야해요

 그러다보니 될수 있으면 지하철말고 이른아침 버스를 이용하는데여.

 보통 맨뒷자리에 자리가 불편해도 앉아요....

 근데..같은 시간대에 제가 타는 곳에서 3정거장 쯤 지나면 타는 여자사람이 있어요.

 보험설계사들이 입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었더라구여. 그게 처음 본거였어요.

 그런데 제가 주주야야휴휴다보니 일주일에 2번만 아침에 타는데여

 여자사람이 절 알아봤나봐요. 제가 앉는 곳 바로 옆에 앉더라구여.

 그러면서 요즘엔 책을보고 있어요. 

   가끔씩 보면 의도적으로 몸을 닿이는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었어요.  저야 좋지만 행여나 이상한 사람으로 몰릴까봐 좀더 옆으로

 가는데여..그래두 닿이더라구요 --;

    그리구 좀더 가다보면 또 한사람의 여자사람이 버스에타요. 이 사람 특징이 항상 한손에 책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한손으로 손잡이 잡구 책을 읽더라구여.

   이분도 절 알아봤는지..같은데서 매번 내리니까요. 전 바로 빌딩으로 가구 이분은 저랑 같은데로 가다가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하더라구여. 걸을때 큰 유리문으로 힐끔힐끔 제가 오는지 보는거 같아요.

    첫번째 여자사람분은.... 그냥 좀 평범하구... 두번째 여사람분은.... 약간 이쁜데 성깔있어보이는...;;
 
  20분만 하면 되는건데... 벌써 1시간째 놀고 있네요.... 몸에서 거부하는듯 싶어요.. 하체쪽이거든여.

   가만생각해보면 오버트레이닝하려고 하다가 뻘찟만 한거 같아요. 중간에 토할거 같지만 않았어두 괜찮았을지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