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녀석 올해 28살인데 대학은 지잡대 1년 다니다 바로 자퇴했고,
바로 똥무원 될꺼라고 2년넘게 준비하던데 그것도 잘 안되서 때리치우고,
잉여백수 반년하다가,
친구한테 속아서 다단계 잘못 끌려 갔다가 빚만 1천만원 내가지고,
집에서 부모님한테 욕처먹고 부모님이 돈 매꿔주고 그돈 부모님한테 갚아야 되서
일 찾아댕기는데 갈곳은 공장뿐....인문계고졸이라 힘들고 기계만지는건 또 하기 싫어하더라.
그래서 안간다고 하다가
도심쪽에 있는 텔레 보험팔이회사에 취직해서 일한지 4개월정도 되어가는데
그 직원들 대부분이 고졸레기들....할거 없는 잉여들 집합소 인거 같더라...남자들은 양아치, 여자들은 거의다 담배핌....
그리고 여자들이 80%인 직장인데 여기서 일하는 4개월동안 여자 5명이나 갈아치웠더라...지금 6명째 여자 사귀고 있음...
내친구 직원중에 성과 3등했다고 하던데, 저번달 월급 통장에 400만원 찍혔단다....이것저것 다때고 말이지...
장난아니더라...
기계공돌이 다니는 또 다른 내친구 매일 아침에 6시에 나가서 밤 9시까지 노예짓 하는데 고작 160만원 받더라...
그럴빠에 그냥 보험쟁이가 안낫냐?
솔찍히 스트레스는 심하겠지만 자기가 노력만 하면 400만원보다 더 받을수도 있단다
친구말로는 직원중에 1등하는 사람 연봉이 2억이란다.
발로 뛰는 보험쟁이들도 아니고 전화로만 가입해달라고 하는데도 저렇게 많이 버는지 의문이다.
우리도 저런 보험가입해라 전화몇몇받아봤잖아 욕하면서 끊지 않냐?
거의 안될꺼 같은데도 저렇게 많이 버네...

내친구 지금 돈 잘벌고 댕긴다.
며칠전에 차도 하나 계약했더구만,
난 이제 지잡대 졸업해서 취직자리 알아보는데 다 첫월급 130~140 밖에 없더구만....

보험쟁이들 무시하면 안되겠더라...돈 잘버는 애들 꽤 있더라.
근데
보험쟁이 애들 그 직업 언제까지 할수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