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산에 한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용산내에서 물건 날라다주고 재고 관리하는거요..

입사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이때까지 월급 딱 한번 올려줬네요.

근무시간은 월~금 09:300 ~ 19:00 토: 09:30~ 16:00 격주휴무 빨간날 휴무

토요일도 원래 안쉬는거 사장님한테 겨우겨우 deal 해서 쉬는거구요.

일많을때는 야근도 가끔하네요. 한시간정도..

용산내에 거래처에 물건 날라주고 재고관리 하는건데 일에 비해서 월급이 너무 적네요 세전 120정도..

돈이 너무 적어서 주말 야간 알바 뛰고 있고 매달 적자인생에 시달리고 있네요.

회사사람들은 다들 좋아서 저한테 싫은 말 안하고 왠만하면 잘해주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좀 그렇네요.

일못한다고 욕먹은적도 있고(정직원이고 1년넘었고 주임이라는 직함도 있는데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해서..)

처음에는 존대도 붙이고 남남처럼 제가 컴터로 인터넷하거나 앉아서 스맛폰 해도 아무말 안했는데 주임 직급 가지고 오래 일하다보니까

조금만 잘못해도 막 죽일듯이 뭐라하고 직원들 다 있는데서 막 욕도 하고 그러네요..(28살 남자구요 군대 제대했어요)

부모님은 그런회사는 오래 다닐곳이 안된다며 다른곳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한 6개월정도는 더 다녀보려고요.. (내년 6월이면 퇴직금도 나오는데..그것만 바라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카드대금때문에 3개월동안은 꼼짝없이 계속 다녀야 하는 실정..(일하다가 갑자기 그만두면 카드대금때문에 그만둘수도 없어요 ㅠ.ㅠ)

뭔가 비전있는 회사로 가려고 해도 대학도 안나온데다가(대학 중퇴..) 변변한 자격증도 없고..(기껏해야 워드랑 정보기기기능사 자격증정도..) 다닐만한데가 없더라구요. 있다고 해도 거의 공장 생산직 알바이거나 좀 쉬운거다 싶으면 월급이 너무 적고..

제 친구들은 세전 150은 기본으로 벌던데.. 뭔가 좋은 수가 없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