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은 코딱지만하고.

사장 제외하고 사무직이라곤 나 포함 세명(대리,과장)뿐. 생산쪽에 다섯명있고..

근데, 그 셋중에 과장이 관둘꺼라고 함.

이쪽 업계에서 10년동안 있었고, 나름 유능해서 스카웃제의도 제법 받는다던데..여기로 온지는 6개월정도 됐다고 함.

평소에도 일적으로나(사장이 해야될일을 자신이 하고, 사장은 생산 일을 하고 있다던가.. 무조건 업무량만 대책없이 늘리려고 한다던가..)

일외적으로나(대표적으로 돈..주6일제, 토요일 수당 평일과 동일시하는것등)

불만이 좀 있었던 사람이였는데 관두겠다고 얘기했다고 함..

존나 신숭생숭하네..

나머지 한 사람 대리는 여기 다닌지 2년 됐다고 하는데, 3일동안 아침8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야근하고 개고생;

사장도 교회다니고, 대리도 교회다녀서 교회 인맥으로 취직했다고 함..

둘다 사람은 참 좋아보이는데, 둘다 사장한테 불만이 많은거 같아보여서 이제 갓 취직한 내 입장에서는

오늘 갑자기 한 사람 관둔다고 하니까 존나 사기 저하되네;

뭐 그렇다고 내가 쥐뿔 내세울만한 스펙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이제 갓 2주되서

아직도 일 배우고 있는 중인데..

나는 참고로 누나 아는 사람 소개로 취직함;


그나저나 과장이 맨날 나 차 없어서 출퇴근할때 집까지 태워다줬는데, 과장 관두면 어쩌지;

나 버스로 집에서 사무실까지 정확히 40분 걸리는데;;

게다가 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있음; 날도 졸라 추워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