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박혀서 공부만할땐 좋았는데

집에박혀서 공부만할땐 좋았는데앱에서 작성

ㅇㅇ

2024.06.27 15:29:50

조회 269 추천 1 댓글 7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ca34f83d3d7c8b7b4c5c41446088c8b70e3355dbfdfa14bbcc8d73970d5523ff40d49e3401cbc04e767

집에 혼자 박혀서 기사시험 공부하면서 이력서에 한줄씩 추가하는거

의외로 성취감있고 재밌어서 좋았는데

집에 박혀서 히키생활이 길어져서 그런지 사회생활 잘할자신이없노

사람만나면 기빨리고 피곤하고 외로움 자체를 안타다보니 그냥 사람만날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듯.

회사가서 취미, 좋아하는거 물어봤자 공부말곤 딴거 한게없어서 잘하는거도없고

축구 농구 족구 야구 등 운동 해본적 없음. 손흥민? 월드컵? 관심이 없어서 운동경기 챙겨보지도 않음.

+ 저질체력이라 등산이나 워크샵 운동회 이런거 데려가면 ㅈㄴ 혼자 처지고 민폐일듯

술담배 못함 말재주없음 회식자리가서 쭈뼛쭈뻣 불편하게 앉아있을 생각. 먹는 속도도 개같이 느림

그냥 집구석에서 공부하는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인거같다. 앞일 생각하니 그냥 막막허네

내 성격 면접때 말하면 무족권 컷이겠지? 최대한 숨겨서 버티던 못버티던 일단 입사하는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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