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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말고사 춘천그란폰도 후기
원래 기말고사는 백두대간이였는데.. 아쉽게도 취소되었다코스 되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저수령이 비슷한 코스인거같아서 내년에 저수령 갈수 있음 가보려고사실 춘그도 갈생각 없었다가 모 갤럼이 고*** 입대 전에 커리어 하이( 언더5 ) 만들어보자고 어쩌고저쩌고하는김에 백두대간 취소되었다고해서 신청함결과는 대충 알다시피 실패ㅋㅋ전날 무슨 므틉용품 할인하는데가 있길래 갔는데고도표만먼 7~9프로 경사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었음근데 뭐 진짜 생각보다 별거 없긴 해서동계장갑이랑 타이어레버만 좀 샀다갤럼도 왔길래 모아다 두끼마라로제짜장떡볶이라는걸 만들었다...생각보단 먹을만 하드라.. 1차 카보로딩하고 지하철 타고가려고했는데서폿카가 옴폰도갈때 남이 운전해주는차 타보는거 첨이라 너무 편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이였다휠고정방식인줄알았는데 프레임고정방식이더라고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바이크월드라는데를 가보기로함대회간거 얘기하고있는데 거기 직원분이 "어 저도 그란폰도 참가하고 @@랑 홍천이랑 @@ 갔는데~" 하는데누가 "혹시 홍천에서 코스프레한 여라..." 얘기했는데 직원분이 아 그사람들 봤대"그 여라가 여기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그걸 왜말하는데어쨌든 대충 보고 근래블용 서스펜션오일? 사들고 쿠우쿠우로 이동점심 두끼먹고와서 살짝 배가 부른 상태지만 카보로딩을 위해 계속 먹음사진은 두장만 찍었는데 그래도 5접시는 먹은듯?시발 쿠우쿠우에 구슬아이스크림있다매 팥빙수도 맛있었으니 어쨌든 ㅇㅋ그리고 숙소 돌아와서 바로 수면ㄱㄱ함담날 아침카보로딩 2연타맥이고 저거 먹을라니까 좀 남드라쿠우쿠우 안갔음 솔직히 모자랐을듯5명이서 화장실 한번씩 도전해보고 나오느라 시간이 좀 늦었다숙소에서 안나왔는데 주차장 구석에서 니코틴한번 빠니까 신호와서 똥싸고오니싸싸갤 절찬리 좆목중엥간한 동호회보다 많이옴 ㄹㅇ다른사람들은 1보급에서 주딱을 찾았지만 이 물통을 보자마자 주딱은 피니시하고나서야 볼수있겠다는걸 직감했음이정도 뒤에서 출발어쩌피 시간 많으니 느린사람들 똥피하기하면서근데 오른쪽으로 가는게 왜 더 빠르냐 여기일본이에요?좀 웃겼던게작년 춘그에서 중앙선 넘어서 달리다가 봉으로 분리한 구간에서 봉 박고 낙차한사람 몇명 봤는데그게 학습이 된건지 봉을 보면들어오는게 아니라그냥 그대로 역주행을함(???????????????????)어떤 의미로는 존경스러웠다머 어쨌든 배후령 진입했는데 뒤에 싸싸갤럼들 안오길래저쪽에서 4점으로 배후령 오르면 된다고해서 알아서 따라오겠지... 하고 대충 230~250와트정도로 유지.. 근데 정상 도착할때까지 한명도 안마주침ㅋㅋㅋㅋ중간에 ㅅㅇㅍㄹ좌 올라가길래 와츠팀 화이팅!!! 외쳐줌 2등하셨더라콤구간 32분...뭔가 좀 아쉬웠지만 내년에 올거 아니니까 미련 안가지기로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대충 1보급 도착도너츠 네개 가져와서 랜덤디펜스하고있으니까 다른사람들 대충 도착하기 시작해갖고대충 쉬게하고 모아서 내려감다운힐 꽤 재밌더라싸싸갤 1군 언저리(대충 10명)들청평 오르면서 존나 헛소리 떠들면서 올라옴나도 같이 떠들땐 몰랐는데 치고 올라와서 뒤에 소리 들어보니까 존나시끄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거기서 말하는사람이 싸싸갤럼들밖에 없음청평 2보급여기서 기다리고있다가 화장실갈라고 앞으로 가니까 다들 화장실에서 기다리고있더라ㅈㅅㅋㅋ그리고 한명 올라오다가 갑자기 도랑밟고 클빠링함... 그냥 누워있으라고 하고 다들 올라가길래 뭔가했는데 쥐까지 났다고...3보급여기 계측끝나는지점이 정상에있는데 찍어야 미계측 시작임근데 또 업힐 200미터정도 올라가야함힘들게 도착해서 싱글벙글한 얼굴로 어묵탕이랑 바리바리 싸온사람한테 "님 정상 계측 찍었어요?""? 그게 뭐에요""저거 정상 찍어야 시간이 멈춰요""아 시발 갔다올게요"이거만 한 열댓번 했다슬슬 풍선은 뇌절이라 다른것도 찾아봐야하는데 걱정이네에..4보급은 안멈출랬는데 파워젤 하나씩 준다길래 일단 멈춤 멈추고 팩 좋아보이는거 내려갈때 내려갔어야됐는데 아깝게되었음.. 티티구간에 탈만한 팩이 없드라 ㅠㅠ 덩치큰 아저씨 팩 타고있다가 생각보다 느리길래 답답해서 뛰쳐나간 나랑 유선생님이랑 로봇치킨이랑 세명이서 로테 대충 돌았다다근데 로봇치킨 이사람 자꾸 임시포장길로 가서 끌음;;;; 견제하는거같음;;;뭐 대충 도착 사진기 있는거 모르고 가서 그냥 찍혔는데뭔가 아까워서 다시 돌아가서 또 찍음근데 도착 가까이 오니까 차 통제가 잘 안되갖고 좀 멈췄다 하 이거면 3분은줄였는데옆에 차 지나가서 그거 피한다고 브레이크잡고있는건데드롭댄싱존나열심히쳐서들어오고있었음차 없었으면 좋았는데..세번 들어가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염치가 없어서 두번에서 포기했다가민이 FTP를 올려줬다가민이 올려줬을정도면 라이덕은 무조건 올랐을거기때문에 바로 검증들어감ㅋㅋ이거거든~~~ 다시 4점 탈환했다먼저 도착한 갤럼만 깔았는데 이정도임대충 들어보니 40명 넘게 왔던데 싸싸갤이 너무 양지로 나와버렸다.. 내년엔 대충 만만한 대회에서 이런거 들수있기를 ( 시상은 저 말고 파딱주딱이 올라가는걸로ㅇㅇ )바로 찜질방 갔다가근처에 닭갈비 먹으러감얼마나 배고팠으면 밥먹은건 다 찍는사람인데 닭갈비를 안찍었다들어가자마자 냄새부터 심상치 않아서 그냥 흡입해버림ㅋㅋ누군가의 차에 있던 쿠로미..다들 쿠로미를 좋아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걸까?그란폰도에서 레이스페이스 띄운건 처음인거같다마지막 티티구간에 싸싸팩 3인 로테 돈게 주요했던듯...내 앞에 우르르 지나가길래 흠 등수 좆망했군했는데등수 2자리 처음 해봤다... (콤으로는 먹어보긴 했는데 전체등수는 처음임)올해 뭐 엠시터들 별로 안온거같은데 빈집이였나봄아직 대회 하나 남긴 했는데 로드대회는 이게 올해 마지막이라 기말고사 성적표인데 생각보다 진짜 잘 나와서 기분이 좋네...내년에 초기화만 안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겠지겨울에 로라좀 열심히 타봐야것다..
작성자 :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고정닉
첫 백패킹 첫 선자령 후기 우중캠핑
준비물들 싸구려로 싹다 챙기고 음식은 화식 x 뭔 쿡도 자신없어서 그냥 유부초밥 싸감… 저당쇼크대비 다이제까지 물 350미리 토탈 8.7킬로 정도유붕이 조언을 받아 500미리 통은 등산시 마신뒤에오줌아님 표기를 하고 오줌통으로 쓸 예정 …서울 출발할때만 해도 맑은 날씨인데 비가 온다면 이정도에서 비가 오는 정도이지 않을까? 라는 가벼운 상상을 하던 나는 4시간뒤 지옥을 맛보게 되었따3시간 달려 도착한 대관령 휴게소 …와 … ㅋㅋ벌써 대곰탕 시작 ㅋㅋ일단 날씨부터가 강원도와 경기도는 계절이 다른것마냥 온도차이도 심했고 비에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이 더 낮았음..그와중에 백패커들 일행들 기다리는거 보며 아 나만 있는게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내향인 답지 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곰탕 날씨! 추워서 바로 바람막이 꺼내고 판초우의까지 판초우의는 flames creed 꺼 15d 실리콘코팅 그건데 원래 그시로 쓸라했는데 비가오는 바람에 우의로 신분 상승 날씨가 곰탕이지만 등산로 지도앱으로 잘되니까 잘 찾을수 있을거야… 점점 분위기 사일런트 힐 …. 내가 출발할때 5시였는데 워낙 흐려서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했어…동영상이 안올라기네 바람도 무자게 불음 2킬로 남았는데 완전 밤 수준으로 어두워 지면서좆됬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와씨 진짜 너무 급해져서 초속보로 진행 바람은 더 세지고 비는 더 많이 오는데 체온이 급강하 하는게 느껴짐 어두워지며 시야가 거의 5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며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 유갤에서 헤드라이트 존나 유용하다는 댓글보고 싼거 하나 사놨는데 진짜 댕감사함 이거 없었으면 중간에 길 잃었을거고 텐트도 못치고 저체온증 사망했을듯 레알 슈방 맨날 바글바글한 선자령 이미지만 보며 하 완전 인싸클럽이자나 너무 부비부비급 가까이 치네 생각했았는데 저때는 인싸고 뭐시고 불을 밝혀줘서 너무 고마웠음. 폭풍우 속의 등대 같은 느낌 바닥은 거의 수영장이였지만 가까스로 그나마 덜 젖어있으면서 평지인 곳을 찾아 자리잡음… 이땐 텐트 치느라 사진이 없지만 등산하는데 비막느라 방풍을 입어서 땀을 흘려댔던게 이제 도착해서 몸이 식으니까 급속도로 몸이 차가워지면서 이빨 딱딱 부딪치며 덜덜 떨면서 침장갑도 빨리 마르는 스탈인데 비가 계속 오니까 오히려 빨리 젖어버리는 악영향이… 가이라인 구멍에 스트링 넣고 매듭 지어야 하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스트링 넣는게 너무 힘들었음… 그나마 매듭을 맨날 사용하며 익숙해져서 된거지 가이라인도 못쳤을거고 그러면 밤에 바람 세게불때 텐트 무너졌을지도 모름 …퀵릴리즈로 올가미 매듭을 주로 만듬 흔드는 방향으로는 절대 안풀리고 매듭 푸는 끈으로 탁 당기면 바로 풀려서 근데 공격형 텐트 이런말 왜 쓰는지 알뎄더라 내꺼를 공격형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자립시키는데 2분 컷임 그래서 추워서 떨었지만 얼른 대피할수 있았음 대신 싱글월이라 저렇게 습도 98퍼 이딴 날씨에 내부 결로가 미쳐버리는 침낭 커버를 씌워서 물로부터 침낭 보호를 시켜놨는데 틈새로 습 이 다 스며들어가서 침낭 발쪽은 조금씩 젖어버림. 어쩐지 쭉 피면 발이 춥더라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보호를 해줘서 정말 다행임 밤새 5도 정도로 떨어진것 같던데 밤에 비가 아니라 뭔 눈싸라기 같은게 텐트를 때리는 느낌도 많이 남 진짜 추웠음 침낭속은 따뜻한데 발쪽이 젖어서 그런지 엄청 따듯하게 잔 느낌은 아님 바람은 동풍이라 산저편에서 넘어오는거라 전반적으로는 세진 않았는데 가끔씩 들썩일정도로 세게 돌바람 가끔씩 불음다음날 아침 날은 흐렸지만 다행이도 비가 오지 않았음. 정상에 가서 나도 인증샷 함 때리고 뷰는 기가막히더라 눈에 담긴걸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어가이라인 자리 차지하는거 봐 ㅋㅋ폭풍우속에 치느라 존나세게 치는 바람에 텐트가 생각보다 튼튼하고 질기고 바람에 강하다… 결로는 뭐 우중이라서 심했는데 우중 아닌날 한번 더 확인해봐야 알것 같음. 가성비로는 무지 좋다는 점다이제로 아침을 대신하고 철수 ! 캬 내가 어제 시야가 안보여서 못봤지만 이런뷰였구나..산자락은 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 시작같은 느낌이 팍팍어제 사일런트 힐 느낌 철탑 본모습… 시멘 길도 지나고 등산로도 지나며 휴게소 다시 도착…;어제랑 너무 차이남.. 찜질방 조지고 밥도 조지고 복귀함…. 은 아니고 철수한 장비들이 너무 우중에 젖어있어서… 구리한강공원 가서 습기 말렸음..진짜 집으로 복귀!!
작성자 : 둥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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