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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상경은 아닌데 어물쩍 끼여가는 조무사 출신 8월 졸업 예정

해군 어학병

오픽 IH

무역 영어

국제무역사

오퍼상 현장실습6개월+현장실습한 회사 제의로 휴학하고 정규직 입사해서 1년 2개월 근무

이번에 대충 5천 주는 중견 사무직 면접보러 갔는데

다대다 면접봤음

내가 그냥 오퍼상 경력 2년 던지니까 면접관햄들이 나한테 질문 집중적으로 하고 그러더라고

면접 20분 중 적어도 10분은 내가 혼자서 쓴 거 같음

솔직히 옆에 있는 애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고 신입이 사기더라

이번이 첫 면접이라서 꽤 긴장했는데 그냥 면접때 구라치거나 그럴 것도 없이 솔직히 말하니까 줄줄 나오던데

나 빼고 다 알바나 학생회장 이런 거 이야기 하는 갓 졸업한 애들 같던데 자기 답 차례 되어도 주눅들은 느낌이더라 말도 버벅거리고 

아무튼 붙여만 주시면 이직이고 자시고 충성하면서 다니고 싶다

솔직히 주변에서 너 정도면 대기업 써보라고 막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데

내 자존감이 낮은건지 그냥 자기객관화가 잘되는지 집 가까운 중견기업에서 받아만 주시면 그냥 뼈 묻으며 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