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54 멸치 종이인형으로 30년 살았다..
운동이란거 할 생각도 없었고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남자가 왜소하고 약하면 성공할수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큰맘먹고 헬스 시작했는데 진짜 너무 어렵다.. 올바른 자세, 잘 먹어야한다, 규칙적인 생활 전부 어렵지만 ㅈ같은 내 멘탈이 제일 싫다. 어떻게든 핑계거리를 생각하는 뇌.

군대있을때 몇시간 안되는 개인정비 시간에 체단실에서 땀 뻘뻘흘리던 선후임들, 운동 알려주겠다고, 살 찌워주겠다고 했던 사람들이 진짜 인생의 귀인들이 었는데 그땐 그걸 몰랐다.

헬스 고작 한달했지만 헬스장에 나오는 사람들 전부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다.. 몸에서 그 노력들이 부지런함이 보인다.
비실비실해서 벤치프레스 빈봉들때도 팔이 부들부들 떨리니까 창피해서 헬스장 가는것도 꺼려진다. 일부러 사람없는 시간대로 가고 혹시라도 갔는데 사람 많으면 그냥 집에간적도 있다ㅋㅋ ㅂㅅ

형들은 이런거 다 극복해낸거지? 나도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