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썸타다가 상대 본인 잘못으로 내가 차버렸고 두달간 모르는 사람처럼 유령마냥 지내다가 하도 관심 끌고 신호를 보내대길래 수업 후에 답답해서 내가 먼저 말걸음

매일 옆자리였지만 계속 쌩깠거든 ㅎ 여기서부터 대화 

나- ㅇㅇ아 

상대-응? (기다렸다는듯 뒤돌아서 대답하더라)

나- 요즘 시간 돼?

상대- 아 뭐 보내줄게

나- 문자로? 아 오키

하고 나왔음

근데 뜬금없이 지난 시간 진도를 보냄 (내가 그때 아파서 못나왔거든)  

그래서 다시 

나- 요즘 시간되냐고 물어본거야

하고 문자보냈는데 얘가 또 다른 수업 들어가서인지 답이 없더라고

근데 수업 끝나고 나오는길에 마주쳐서 (예전엔 수업 중에도 답함) 말로 대화함 (밑글)

상대- 이번주는 많이 바빠 오늘도 저녁까지 뭐가있고 내일도 일해야하고 혹시 도움 필요해?

나- 아..어..

상대- 연락해 연락, ㅇㅇㅇ는 잘돼가 어때?

나- 응.. 뭐 이번주에 마무리할거 같아

이렇게 말하고 ㅂㅇ함 

그리고 내가 문자로 보낸거 밑에서 카톡사진 참조해줘

저러고 지금 서로 아무 연락없음

어쩌겠단걸까 필요없는건가 생각이 많은건가 

예전엔 바빠도 무조건 시간 잡고 수시로 밥먹자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