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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해병이 되어라!

ㅇㅇ(1.238) 2021.10.26 19:00:08
조회 4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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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상병 도득교 " 


이것은 내가 외박을 나갔을 때 생긴 일이었다.


오랜만에 나온 출타였기에 전날 빳빳하게 각을 잡아 다린 각개빤쓰 정중앙에


최근에 선임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여받은 오도해병 견장을 멋스럽게 붙인 채로 거리를 위풍당당히 걷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믿지못할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얼핏보니 고삐리 정도나 되보이는 소년이 골목 사이에서 담배를 한대 꼬나물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이 무슨! 


나 때는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 행동에 통탄을 금치못하였고


이내 나는 저런 불량한 아이를 올바른 길로 선도하는 것 또한 해병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해


그 소년에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가까이서 본 그 녀석은 양놈 마냥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였고 계집애 마냥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서는


나를 왜 쳐다보냐는 식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아! 무엇이 이 소년을 이리 불량하게도 만들었단 말인가!!


나는 당장 주먹을 쥐고선 그 소년의 복부 쪽을 맹렬히 후려쳤다.


그러자 그 소년은 커헉 하면서 입에 물고있는 담배를 떨어 트리고는 배를 붙잡고 땅에 고꾸라졌다.


나는 쓰러진 소년을 어께에 들쳐 메고선 근처에 허름한 모텔에 들어가 방을 잡았다.


소년을 침대에 패대기 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남자답지 못한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일이었다.


정수리 부분만을 남긴채 다룬 부분의 머리칼들을 전부 손으로 쥐어 잡아 뜯어 


나와 같은 멋드러진 돌격머리로 스타일링을 해주었다. 녀석도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기쁨의 환호성과 눈물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누런 머리색을 검게 물들이는 일이었다.


나는 그 소년 머리 위로 각개빤쓰를 벗어 던지고서는 스쿼트로 달련된 쫄깃 탱탱한 똥구녕을 갖다 대었고


잠시후 뿌륵뿌륵 뿌르르르륵 하는 활기찬 행진곡과 함께 소년에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데 성공하였다.


소년은 비명과 연신 질러대며 제발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었다.


" 아! 이 소년 또한 자기가 올바른 길로 들어서지 못해 살려달라 하는 건가! "


나는 소년의 진심을 알아채고는 그 소년이 입고있던 옷가지를 전부 찢어발겼다.


그리고 고이접어놓은 임시 각개빤쓰를 꺼내어 그 소년에게 입혔다.


각개빤쓰를 입은 모습은 마치 아쎄이 시절의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해 일순간 감상에 젖고 말았다.


" 소년! 걱정마라 너는 오늘부로 해병으로 다시 태어난다! "


나는 소년의 두 다리를 잡아 들고선 위로 확하니 올려제꼈다.


그러자 보인것은 소년의 핑크색으로 빛나 주름하나 없이 매끈한 똥꾸녕이었다.


자고로 해병이란 주름이 자글자글진 시꺼멓게 변색된 똥꾸녕이어야 하거늘!


아무도 이 소년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단 말이나! 어찌 이 세상은 차갑기만한가!


나는 소년의 똥꾸녕에 입을 가져다 대선 후욱 하고 바람을 깊게 들이부었다.


바람이 들어감과 동시에 소년에 복부 쪽은 바람 때문에 빵빵해진 상태였다.


어느 정도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상태가 되자 나는 두 손을 깍지를 끼어서는


소년의 배를 힘껏 내리쳤다. 그순간이었다


푸다푸다푸다다다다다다닥!


똥꾸녕 사이로 들려온 봉황의 날개짓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소년에 뱃 속 대장 벽에 말라 붙어있던


똥쪼가리들이 바람과 함께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풍속으로 인해 소년에 똥꾸녕은 아주 쭈글쭈글해져 마치 바람 빠진 풍선인듯 했고


똥쪼가리들로 범벅이 된 똥꾸녕은 흡사 해병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나는 소년을 일찍이 해병에 길로 인도한 것에 매우 뿌듯함을 느꼈다.


나는 소년을 번쩍 들어올리고서는 똥꾸녕이 나의 포신에 정확히 위치하게 자세를 잡고서는 그대로 떨어트렸고


소년은 참 해병들만이 내 지를수 있다는 소리 따흐악 이라는 소리를 내었다


나는 조금 전까지 불량한 행세를 하던 그 소년이 어느새 진짜 해병이 되가고 있다는 것에 매우 감동하였다.


이후 포신을 꺼내어 들여다본 소년의 똥꾸녕은 도심 한가운데 생겨난 싱크홀 마냥 벌어졌고


벌어진 구멍에서는 아침에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물들이 후두둑하니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떨어진 분비물들을 손으로 쓸어 담고는 한 입에 삼켰다.


" 벌써부터 해병짜장 제조법을 터득하다니 기특하구나!! "


해병짜장을 스스로 제조하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 인가!


나조차도 일병 말이 되어서야 겨우 만들어 내던걸 이 소년은


아직 정식 해병조차 아닌데 만들어 내다니! 장래가 기대되는 소년아닌가!


나는 이 재능을 이대로 썩히게 둘 수 없다고 느꼈다.


나는 소년을 들쳐메고는 모텔을 나와 소년을 데리고서는 부대로 복귀를 하였다.


그리고 아쎄이 시절 훈련 교육단에서 들었던 말을 마음 속으로 되뇌였다.


"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 지는 것이다. "


오늘 나는 증명해내었다. 자칫 수라(修羅)의 길로 들어설뻔한 소년을 진정한 해병의 길로 인도하였다고!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소년이여! 해병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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