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에 대한 죄책감… 이란게 있을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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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이거 ㄹㅇ 개웃기네 ㅋㅋㅋ 지들이 정할 수 있는거였냐 이게??? 작성자 : 모하비배달부

“살인에 대한 죄책감… 이란게 있을리 없잖아?”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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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12:13:11

조회 4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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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살인 후 피의자의 자진투신이 얼마나 될 것 같나.”

“으음… 우발적 범행에 한정한다면 거의 60% 정도 되지 않을까.”

“그렇지 언제 어느 때나 범죄에 대한 자백은 형량을 감형 받으니까. 머리가 조금만 돌아간다면 당연한 선택이야.”

그렇다면 묻는다.

겨우 형무소에서 몇년 수감 받는 정도로 죄악을 씻을 수 있겠는가? 동족살인의 대죄를—

“무리겠지.”

“그래, 단지 그 정도로는 평생이 지나도 살인자란 딱지가 벗겨지지 않을거다. 전쟁이나 자기방위의 목적일지라도. 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

“그렇다는건?”

살인에 대한 참회는 오직 죽음으로서만이 성립한다.

그렇게 하여 세상에 잊혀지는 것이지.

“하아?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래서 다시 질문. 살인자가 범행 직후 따라 죽는 경우는 몇할이나 될까”

“… 그런거 모른다고.“

“세계를 기준으로 5-10% 정도. 한국에 한정하면 5%도 되지 않아. 우습지? 타인을 죽이고도 죽음을 택한 멍청이들이 그렇게나 많다니.”

살인이란 행위에 대해선 말 할 것 없지만 그들의 죽음에 죄책감이란 단 한 줄기도 없을 것이다.

자기자신에 대한 연민,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주변인들의 여론 등등이 뒤섞여 나타난 결과겠지.

“흔히들 자신이 죽을 때 씻을 수 없는 죄악에 대한 대가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들은 절대 반성하지 않고 있어. 그야 당연하잖아? 겨우 생명 하나둘 죽인 정도로 죽음을 택할 정도로 멍청한 인간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어.”

당장 백년전만 해도 길거리 싸움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것 정도는 흔한 일이었다.

살인이 정당화 되기란 힘들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악업의 기준은 아니다.

중세나 고대에선 100명을 죽인 장수 정도는 널리고 널렸다.

아무리 유순하고 정의롭고 의롭더라도, 겨우 그 정도론 절대 인간의 에고에는 상처를 남길 수 없다.

“결론이 뭔데?”

“간단해. 사람은 자포자기는 할지언정 죄책감에 죽지는 않아. 그렇게 말하는 녀석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

“그래, 사토시의 죽음은 위장. 놈이 이번 사건의 배후다.”

“미츠루기, 넌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건가!”

“아니, 이제서야 깨달았다. 사건을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불현듯 떠오른거지. 데스 서바이벌에 참가한 당사자가 겨우 그 정도의 얄팍한 마음으로 죽었을 거라 생각하긴 힘들거든.”

나의 말에 금발— 블론드에 가까운 벽안의 소녀는 광분하며 내게 달려든다.

”너!! 사토시군을 모욕하지마!!“

”명백한 사실일 뿐이다. 뭣하면 지금 당장 녀석의 묘로 가보자. 그곳에는 당연할 정도로 놈의 시체는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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