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생각해보니 

ㄹㅇ 그게 이니쉬였네

그거 듣고나서 왠지 이상한 부분에서 개긁혀서인지

뜬금없이 쓰기도 싫은 판타지도전해봤다가 개같이 멸망하고

멘탈거의역대급으로깨져서 그냥 울분담아서 전공수업 다 던지고 교양꽉채운다음 지금쓰고있던 남매근친 연재했는데

어떻게 초반부는 잘썼었는데 가장중요한 하이라이트때 멘탈 진짜 역대급으로 개갈린채로 학교에선 그지같은 조때문에 조별과제 스트레스

그 스트레스땜에 주위에 그나마 친했던 애한테 중간중간 나도모르게 피싼거때문에 걔랑도 멀어지고

글도박살나고 학교생활도박살났는데 마지막에 학점까지 박살나고 원래 부업처럼 해주던 asmr 대본도 박살내고.

세상모든게미워져서 2-2~3-1 그냥 취업하겠다고 노선변경하고 어떻게든 글 살리겠다고 연재하다가

3-1 시작했는데 전공 시발 2-2 전공선행과목 1도안했는데 친구는 1도없고 하필 과제는 죄다 틀딱교수라 과제 죄다 gpt에 선배자료받아서 하는데 나는 맨날 맨땅에 헤딩해야하고

첨엔 애들수준이 이렇게 올라갔나 했는데 중간볼때쯤 알아보니까 과제 직접한애들은 1도없다는거 깨달아버리고 학점은 노빠꾸로 그냥 베낀애들 만점 주고있는데

내가 이딴거배우러 대학왔나 싶어져서 짜증나서

어차피 이렇게 글가지고 멘탈나갔으면 뭘해도 못벗어나겠단 생각에

그나마 교집합 맺고있는 게임으로 다시 해보자! 해서 게임으로 열심히 알아보다가

어쩌다가 인디게임 팀에서 스토리작가 구한다길래

이게 될까 하고 이제까지 쓴거 모아서 이력서써서 메일보냈는데

어 시발 된다고 1주일정도만 함께해보고 맞는거같으면 같이해봐요!

해서

디스코드로 기분좋게 그냥 대학다니는 썰부터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갑자기 십련들이 강퇴하더니 죄송해요 같이 못할거같아요 하고 내쫓더라

멘탈너무깨져서 그때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와서

이 씨발 좆같은 컴공 새끼들이랑도 협업 못하겠다 ㅈㅈ 글은 나혼자써야한다

라는 생각이 확 생겨버려가지고

맘 내려놓고

걍 일케된거 하고싶은거 하자는 생각에 국문부전공도 신청하고

겸사겸사 글쓸때 가장방해안될거같으면서 스펙신경은 안써도 되는 공무원으로 노선잡아버림...

시발.

피싸는게 아니라 좀 이성적으로 생각<< 을 했으면

왜이렇게 됐는지 너무 명확한데

이제야 정신이 드는기분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