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몇개잇음

1. 씹씹씹설정충 RP놀음 게임인 ffxiv

설정에 집착한다 = 쓸데없는 배경설명에 서사를 많이 투자한다

투랄이라는 새로운 지역과 문화권 배경을 설명하고 서사까지 풀어내려면 확팩 1개로는 모자라는데 그걸 1개로 압축하려 했으니 배탈남

이름도 다 비슷하게생겨서 안그래도좋같은데 부족은 뭐이리많고 돌은 뭐 7개나 모으라고? 씨발 ㅋㅋㅋㅋ

특히 메인퀘 초반에 석상 하나씩 누르면서 설정주입당하는거부터 진ㅉ ㅏ존나 개짜쳤음

2. 2갈래 분리된 서사

효월때도 말이많았던건데 제국서사랑 고대인/엔드싱어 서사를 억지로 짜맞추고 병렬로 풀어내는거 진짜 무리수라고생각했는데

이새끼들 이번에도 똑같은짓을 함 ㅋㅋㅋㅋ

차라리 메인빌런 하나를 세팅해놓고 엔딩까지 대립하는 구조로 가는게 더 직관적이지 않냐 ???

솔루션나인이니 황금향이니 이걸 끝까지 자쿨자와 가치관 충돌일으키면서 고뇌하고, 엔딩 직전에 와서 그 마지막 순간에

그래도 나는 다툼없는 세상에서 모두가 웃는 세상을 만들거야~!~!~!~! 이질알 하는게 훨씬 카타르시스있었겠다

우클라맛이 진짜 너무빠르게 정신적으로 성숙해버림 ㅋㅋㅋㅋㅋ 시발 6.58에 와서나 처음만난 애새끼가 뭐 별다른 빌드업없이 며칠만에 완전체되버리는데 이걸 공감할수가없음

게임디자인 자체는 호평인데 그 기반이 되는 빌드업과정이나 서사가 너무 고민없이 때려박은 느낌이 나서 아쉽다 진짜로

내가볼땐 시나리오팀을 개조져야됨

배틀컨탠츠, 레벨디자인 팀은 이번에 성과급 줘야되고

메인퀘 스토리랑은 별개로 나는 이번에 메인퀘 진짜 너무재밌게했음

잡스런 심부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맵을 유랑하고 모험하는 플레이경험을 주려고 한 개발자 의도가 느껴졌고 그게 난 요즘시대 rpg 서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서 적절햇다고 생각함

그리고 분량 자체도 딱 현대 rpg 유저들의 호흡에 맞는 수준이엇고

시나리오팀만 경질하자 진짜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