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롭던 어느날, 비고정닉이라는 비고정닉이

피갤에 찾아온다. 찾아오자마자 다짜고짜

비고정닉이 던진 말

'히르샤 어딨냐?'

무례하게 우리샤를 부르는 비고정닉에게

갤러들은 물었다. 무얼 위해 찾아왔느냐고,

이에 이어진 그의 대답

'피갤 일짱먹으러 와쩌염♡'

그 순간 일시적인 병먹금에 실패한

피갤러들은 이 관심종자에게 흥분하기 시작한다.

당시 카라빱의 1차찍 후 성질완화로

조용하고 평화롭던 세월을 보내던 피갤은

오랜만에 찾아온 관심종자...게다가

물금장인 유저를 무시하며 놀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고정닉이 계속

최강자를 찾자 강자 중 한명인 앤신이 나선다.

자신에게 도전해보라고. 알고보니 그들은

서로 아는사이였고, 이전의 매치에서

붙어본 결과 비고정닉이 이긴 바가 있었다.

하지만 앤신은 첫째판은 자신이 이겼음을

주장했고, 비고정닉은 그것은 연습판이었다고

절실히 주장했지만 그땐 이미 비고정닉의

이미지에 '졸렬'이라는 낙인이 찍힌 후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앤신의 제안

'실패 하나 걸고 탈갤빵 뜹시다'

그리고 비고정닉의 동의.

모두들 당시 고수로 평가받던 앤신의

승리를 점쳤고, 앤신 자신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렇게 피좆갤의 8월을 여는

최대떡밥의 막이 올랐다.


-2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