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보통 에일과 라거로 나뉘어

크게 에일, 라거, 람빅 이렇게 3가지지만 람빅은 그리 많이 만들지도 않고 널리 소비되지도 않는 것으로 알고있음.

에일이 좀 더 오래된 방식인데, 맥주를 발효할 때 위로 떠오르는 효모를 이용한 상면발효 방식이야.

진한 맛과 향이 라거와는 구분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지..입안에 착 감긴다 혹은 뭐가 들어있는거같다 싶은 느낌이 꽤 많아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 기네스 이런게 에일종류의 맥주야.

내 개인적인 선호는 에일인데, 라거는 뭘 먹어도 그게 그거같은 느낌이지만 에일은 정말 천차만별이라 할 정도로 맛이 다양하고 특이해

에일 종류를 일일히 열거하기엔 너무 많은데...IPA계통의 맥주는 정말 신세계였음. IPA에 대해선 언젠가 따로 쓸 일이 있겠지..

파울라너가 가장 구하기 쉽고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므로, 에일 마셔보겠다 싶은 사람에겐 파울라너를 추천한다.

라거는 하면발효 맥주야

발효통 아래에 가라앉는 효모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지. 

라거는 에일처럼 진한 맛은 없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함이 특징이야

뭐 시원하다 목넘김이 좋다 이런 표현 많이 쓰거나 듣거나 했을텐데, 다 라거야.

요즘은 라거 종류의 맥주가 정말 많지

헬조센맥주도 거의 다 라거종류야

조센답게 굉장히 열화되고 맛도 없는 쓰레기맥주지만말이지

하이네켄 아사히 산토리 이런거 다 라거종류야

필스너도 라거의 한 종류인데, 필스너는 나중에 궁금한사람 있으면 따로 쓰도록 하지..

라거는 뭐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먹는거라고들 하는데 나는 그리 선호하지는 않아. 그놈이 그놈같아서.

뭐 치킨에 같이먹기엔 라거가 좀 나을 수도 있고..

라거나 에일이나 개인 취향따라 고르면 되니까 뭐가 낫다 아니다는 논쟁거리가 아니야.

길고 자세하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존나 귀찮고..조주기능사 따거나 뭐 전문가가 되려 하는 사람도 없을테고

그냥 뭐 축구좋아하는 피좆갤러들은 치맥 자주 먹을텐데, 별거없는 토막상식이지만 혹여 피좆갤러들이 마트가서 맥주 고를 때 선택을 도와줄 수 있을거같다.

뭔가 질문이나 맥주추천같은건 댓글로 달아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