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처음으로 챌린저 찍었다... 친구들 전부 챌린저 찍어본 적 없는데 내가 최초로 찍었다 ㅠㅠㅠ 
원래 팀이 약간 감성같은거 전부 배제하고 성능으로만 점철된 팀이었는데, 일주일 전 쯤에 문득, 오버롤 잘나온다고 임대, 먹튀, 철새 친구들만 쓰니 이게 로마인지 짬통인지 모르겠더라... ㅋㅋ 그래서 바로 그냥 정말 어쩔 수 없는 마르키뉴스, 파우 로페스 이정도만 제외하고 전부 좋아하는 선수들, 현역 선수들로 바꿔 넣고 드디어 챌린저 찍었네


"챌린저 그거 뭐라고 좆도 아닌데" 라고 하지 말아다오... 본인 개인기라곤 힐투볼롤도 쓸 줄 모르고 파워슛도 못한다... 딱 하나 드래그 백 밖에 못 쓰는 개틀딱 93년생 노인이다 드래그백 하나 덜덜 거리면서 오직 CM부터 쌓아온 FM식 전술 이해도와 qweasdz 스페이스키만 가지고 찍었다 ... 허허

승률은 시발 솔직히 처참하다... 월클 3부~2부까지 정말 많이 헤맨 것 같다... 어제 오늘 오프라 와이프 일하러 간 동안 피파만 존나 했는데 한 이틀만에 성적 수직 상승 했네

리세형 원볼란치 쓰는데 내가 역대 써본 원볼란치 중에 최고다 그냥 괴물이 따로 없는듯 영입한 지 얼마 안됬는데 142회 ㅋㅋ 자기 혼자 수비다함


느낀점은
1. 개인기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난 드래그백 원툴이라
2. 제일 중요한 건 전술 이해도와 자기에게 맞는 전술 커스텀인 것 같당
3. 요새 윙백이 죠온나 중요한것 같다 공수를 다해서 윙백을 잘쓰면 수비, 전개부터 마무리까지 큰 도움이 되는듯? 한 사이드에만 써서 구린거 써도 된다기 보단 공수전개 3면을 좋은 능력치 분배로 모두 수행 한다는게 포인트인 것 같음
4. 원볼란치는 무조건 태생 자체가 좋은 놈이 짱인 것 같다. 별에 별거 다 써봤는데 능력치가 좋아도 체형이 병신이거나 몸이 말랑하면 다 꾸졌더라
5. 윙백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중거리 대각 D가 진짜 존나 잘들어간다
6. 팀에 애정이 있으면 존나 지고 있어도 지기 싫어진다

친구들한테 자랑하기 전에 갤에 한번 남겨봤어... 시발 죵나 힘들었다 저녁에 친구들 만나서 가오다시 이빠이 잡아야 겠다. 고1때부터 로마같은 팀 좋아한다고 얼마나 구박을 받았는지 오늘 시발 어깨 귀에 걸어놓고 훈수질 존나 해야겠다 그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