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동운 체제' 시작한 공수처...과제 및 운영 방향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15:16:33
조회 75 추천 0 댓글 0
수사력 부족, 인력 문제, 수사·기소권 일치 등 해결 숙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4개월 간의 수장 공백기를 끝내고 오동운호(號)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닻을 올리며 본격 출범했다. 규모가 작은 조직의 특성상 수장에 의해 조직 운영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 2기 공수처의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은 취임과 함께 업무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실무를 시작했다.

공수처의 인력 부족 해결은 오 처장의 첫 과제로 언급된다. 2021년 1월 공수처가 공식 출범한 이래로 '수사력 부족' 논란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온 이유로 인력 부족 문제는 가장 먼저 꼽힌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처·차장을 포함해 검사 정원은 25명, 수사관 정원은 40명이다. 현재 공수처는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재직 중인 검사는 오 처장을 포함해 20명이다. 소속 검사가 33명(부장검사 포함)인 서울중앙지검 내 반부패수사1·2·3부의 규모에 훨씬 못 미치는 인원이다.

오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력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공수처의 인력과 조직의 한계들은 국민적 관심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뤄야 하는 공수처의 수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사·기소권을 일치 시키는 것도 오 처장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현재 공수처는 수사권에 비해 기소권의 범위가 제한돼 있어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다.

'감사원 간부 뇌물 의혹 사건'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건에 기소권이 없던 공수처는 수사만 진행한 뒤 검찰에 공소제기를 했지만 검찰이 추가 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을 공수처에 돌려보내려 했고, 공수처가 이를 거부하면서 사건은 현재도 표류하고 있다.

오 처장관 수사·기소권 일치와 관련해 "장기적으로는 공수처가 수사권과 기소권이 일치돼 채상병 사건이 아니라도 특검 수요가 있으면 공수처에 수사를 맡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 처장의 공수처가 실질적으로 제도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기 공수처도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공수처법을 개정해달라'며 지속적으로 국회를 설득했지만 추가 인력을 얻어내지 못했다.

제도개선을 제외한 채로 공수처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기 공수처의 경우 사건사무규칙을 개정해 조건부이첩·선별입건을 폐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공수처를 특검처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한다. 인력 부족 상황에서 여러 사건을 한꺼번에 맡는 방향보다는 2~3개의 사건에 인력을 집중시키는 방안이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는 적은 인원으로 수사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업무를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실질적인 인원은 더 적다고 보면 된다"며 "여러 사건을 다 맡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동거한 톱스타 돌싱남 배우 "재혼은.."▶ 2년간 신병 앓고 무속인된 미녀 개그우먼 "밤이 되면 몸이.."▶ '음주 뺑소니' 김호중 미래 예언한 역술가 소름 "3년 뒤에는.."▶ 불륜 아내에게 들키자 가출한 남편, 상간녀와 호텔에서.. 소름▶ 버닝썬 멤버 출소 후 근황 "정준영은 이민 준비. 승리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741 '트래펑' 백광산업 전 대표, 횡령 재판 항소심서 감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0 0
11740 법무법인 지평,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0 0
11739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 검찰 3차 출석통보에도 불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0 0
11738 "백색실선 침범 사고, 종보 가입·피해자 처벌 의사 없으면 기소 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0 0
11737 '아옮 업체 구해오세요'…법 개정에도 신종 암표 기승에 사기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 1 0
11736 이대 동문들, 김준혁 추가 고발…김준혁도 '맞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 1 0
11735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3라운드…상고심 관전 포인트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2 1 0
11734 국민연금도 '공제 후 과실상계'로 판례 변경, 피해자 추가 회복에 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2 0
11733 "급등주·로또 번호 받아가세요"…스팸문자 급증, 수사의뢰 나선 시민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9 3 0
11732 법원·검찰·경찰소속 40명 개인정보 유출…경찰 내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5 8 0
11731 '기레기', '기더기'...기자 희화화, 법원 "모욕 맞아, 위자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4 0
11730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2명 병원 이송(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2 4 0
11729 [르포]목동 주상복합아파트 큰 불... 상인들, "생계 막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1 2 0
11728 [속보] 서울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단지 주민들 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8 6 0
11727 안보사건 내사 종결 기한 6개월→12개월…특수성 고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0 0
11726 檢, '중학생 11명 성추행해 징역 10년' 男교사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0 0
11725 檢, '이웃 돈 339억원 가로채 징역 13년' 고깃집 사장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7 13 0
11724 임현택 의협 회장 "전공의 죄 없다는 건 전국민이 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2 0
11723 '전공의 파업 방조 혐의' 의협 회장, 경찰 추가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2 0
11722 한국경제 위기 벗어날 방법은... 'AI 3인방'에 물어보니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548 0
11721 재판·수사·상담도 AI 접목…법조계는 민·관 모두 AI돌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211 0
11720 치안정책연구소, '증거기반 경찰활동' 학술세미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7 10 0
11719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실패…다시 확인된 위드마크 공식 '한계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292 1
11718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0 0
11717 경찰 GS건설 전 대표 보완수사, 업무상 배임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8 0
11716 의대증원 처분 집행정지 대법원도 기각....공공복리 영향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9 0
11715 '세관 마약 의혹' 영장 기각에 경찰, 담당 검사 직무배제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2 0
11714 목동 아파트 화재... 소방관 14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0 0
11713 검찰, '경복궁 낙서 테러 사주' 30대 이팀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5 0
11712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는 왜 빠졌을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896 1
11711 "조국 아들 인턴" 발언 최강욱 전 의원 2심도 벌금 8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8 0
11710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 2심도 벌금형…횡령은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11709 "약 처방 불만"…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0 0
11708 모르는 여성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6 0
11707 [속보]'쪼개기 후원' 혐의 구현모 전 KT 대표, 2심서 횡령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9 0
11706 [속보] '조국 아들 인턴했다' 최강욱, 2심도 벌금 80만원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11705 검찰,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 행정관 소환...관계자 첫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1 0
11704 유상범 등 국민의힘, 대법원 찾아 '신속한 재판'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 0
11703 檢, '영등포 건물주 살해' 교사한 모텔업주에 징역 40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0 0
11702 수도권 180억원대 전세사기…'하남 빌라왕' 모자 등 60명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3 0
11701 "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메일 협박…경찰 발신자 추적 중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30 0
11700 '63시간 구치소 탈주' 김길수...2심도 징역 4년 6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2 0
11699 이종배 시의원,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에 "국고손실죄"...檢,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17 9
11698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발언 혐의 최강욱, 오늘 2심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5 0
11697 이별 통보에 여친 살해한 김레아, 첫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사건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0 0
11696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 등 구속영장 신청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6 2
11695 총궐기대회에 동네병원 휴업까지...동참률 미미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46 0
11694 "술취해 폭행" 아이돌 멤버가 소속사 대표 경찰에 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80 0
11693 "시끄럽다"는 말에 욱...30대 남성 체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71 0
11692 법무법인 화우, 한국정책학회와 게임 대담회 공동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8 3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