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떠나는 윤희근 청장…"아쉬움 있으나 보람 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9 15:25:25
조회 125 추천 0 댓글 0

윤희근 경찰청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윤희근 경찰청장이 제23대 경찰청장의 직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윤 청장은 "치안의 총수라는 과분한 영예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경찰의 대표로서 어깨가 무거웠다"고 밝혔다.

33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9일 퇴임한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통해 "아쉬움과 회한이 없지 않았고 통증과 쓰라림도 있었으나 성취와 기쁨이 더 컸던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 논란, 이태원과 오송 참사, 모두가 놀랐던 이상동기 범죄 발생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이슈와 쟁점이 쉼없이 이어졌다"며 "시작도 하기 전부터 임기를 채우지 못할 거란 냉소도 있었고, 계속되는 사퇴설 속에 흔들리는 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하지만 조직을 추슬러야 했다. 무엇이 공직자로서 진정한 책임을 지는 일인가 끊임없이 숙고했다"며 "단 며칠을 근무하더라도 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도입 등 열악한 직급구조 및 승진체계를 개선한 일과 수사경찰의 경쟁력 강화, 현장 중심의 경찰교육 개혁을 임기 내 성과로 꼽았다.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비롯해 국립묘지법 개정, 간병비 현실화 등 순직·공상 동료들에게 실질적·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제도 개편도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후임으로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두고는 "탁월한 업무역량과 열정을 갖춘 리더이자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경찰 동지"라며 "신임 청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더 멋진 미래를 활짝 열어달라"고 격려했다.

윤 청장은 "혼자였다면 오늘의 순간이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전국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경찰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동료 경찰관들에게 "긍지를 갖고 당당하고 소신 있게 일해 나가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민 안전의 사명 앞에서는 한결같이 정직하고 겸손하게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두 눈을 의심, 남녀가 계곡서 옷 벗고 서로..." 충격 제보▶ "뚱뚱해서 힘들다" 아내가 성관계 대가로 요구한 금액이...▶ 방시혁, 미모의 20대 여성과 美길거리서 포착...누구?▶ 서울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해보니..▶ '60억 기부' 션, 연예계 활동도 안하는데 돈 어디서 났을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4119 서울중앙지검 오늘 국감…'김여사 불기소' 두고 공방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104 0
14118 “피해자만 300명, 그 중 4명은...”수백억 전세사기범을 향한 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8 127 0
14117 '3억원어치' 압수물 빼돌린 현직 경찰 구속영장 발부..."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1 0
14116 경찰청, 범죄 압수물 횡령 잇따르자 전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62 0
14115 '일본도 살인' 30대 측 "살인 혐의 인정…정신감정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51 0
14114 경찰, 해피머니 전·현직 관계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51 0
14113 法, "2인체제 방통위 의결 하자있어...PD수첩 과징금 취소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29 0
14112 공실률 한 자리수로 떨어진 명동…"외국인 관광객 장사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44 0
14111 '압수하랬더니, 1억5000만원 호주머니에...' 경찰관 긴급체포 [5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8598 27
14110 성매매 단속 나선 경찰의 '나체 촬영'…법원 "국가가 800만원 배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54 0
14109 다시 거리로 나온 '티메프' 피해자들…"구영배 대표 구속수사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2 0
14108 검찰, 김여사 "주가조작 인식 못했다"' 도이치 의혹 불기소[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77 0
14107 헌재 '6인 체제' 현실화…"사건 처리 더욱 정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19 0
14106 미국서 온 마약 유통하려 한 일당 검거…'6만명분 압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4 0
14105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사고 인식 못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22 0
14104 이종석 헌재소장 "위기상황…신속성 제고, 재판독립 이뤄야”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90 0
14103 바다에 아내 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남편…징역 28년 확정 [서초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8 0
14102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사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04 0
14101 [속보]'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01 0
14100 '도이치 의혹'도 일단락...검찰, 김여사 "범행에 이용당한 것" [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5 0
14099 [속보]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혐의 없음' 불기소...명품백에 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36 0
14098 "담임 맡으라고요? 제가요? 왜요?" 업무부담에 정규교사 담임 기피…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600 0
14097 [이태원 참사] 김광호 前서울경찰청장, 오늘 1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91 0
14096 팬 폭행 하지 않았다는 가수 제시는 왜 경찰서 포토라인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19 0
14095 '팬 폭행·범인 도피 혐의' 제시 "너무 죄송, 가해자 처음 봐"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18 0
14094 '팬 폭행·범인 도피 혐의' 제시 "너무 죄송, 가해자 처음 봐"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13 0
14093 [2보]가수 제시 "너무 죄송, 때린 사람 벌받았으면 좋겠다. 누군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34 0
14092 [속보] 가수 제시, 경찰 출석...'팬 폭행 범인은닉·도피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8 0
14091 동창·교사 딥페이크 성착취물 장당 2000원 판매한 '간 큰' 고교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27 0
14090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위법한 결론 내린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6 0
14089 현금 등 압수물 수억원 빼돌린 현직 경찰 긴급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95 1
14088 '김여사 도이치 의혹' 검찰 레드팀 회의…이르면 내일 결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15 0
14087 건국대 동물병원, ‘반려동물 응급중환자의학회’ 레벨2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3 0
14086 연세대 '논술 유출' 법적다툼 향후 시나리오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81 0
14085 여중생 성착취한 중학교 교사, 형 줄이려고...재판부는 '단호' [13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990 22
14084 [르포]교육감 직선제 17년, "입시 탈피' 바라지만 내 아이만큼..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5446 3
14083 검사 연임 기한 열흘 앞둔 공수처..."법 개정 필요" 목소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92 0
14082 한국외대 앞 차량 5중 추돌사고...3명 경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6 0
14081 "文 전 대통령 자녀 태국 이주 부정 지원, 통일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34 1
14080 아파트 양수기함 뒤지던 여성, 필로폰 양성 반응...경찰에 붙잡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10 0
14079 대림동서 불법 담배 공장 2곳 적발…주택가서 13억원 상당 제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5 0
14078 "죽고 싶다" 신고 후 경찰에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에 붙잡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98 0
14077 '불법촬영' 황의조 "축구선수 활동하도록 선처 부탁"…檢 징역 4년 [2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429 1
14076 최태원 "SK 주식, 분할 불가 특유재산"vs노소영 "판례 무시"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558 1
14075 [속보] 검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36 0
14074 '신고된 것만 하루에 10건' 딥페이크 얼마나 많길래...촉법소년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06 0
14073 트랙터로 논 작업 중 다른 사람 다쳤다면…'교통사고'일까?[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79 0
14072 "105억원 아직 회수 못 해" 은행, 고객 명의로 얼마나 빼돌렸길래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872 2
14071 서울청장 "세관 연루 마약사건 한국인 총책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97 0
14070 “새벽 대학가 돌며 피해자 물색, 영원히 가둬달라" 검찰이 요구한 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1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