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6억 편취' 보이스피싱 말단 출신 총책 등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2 12:00:29
조회 133 추천 0 댓글 0
수사관·검사·금감원 직원 등 사칭
"조사 녹취하겠다" 악성앱 설치 유도


중국 싼야 등 거점 보이스피싱 콜센터가 사용한 수법. 자료=서울동부지법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
[파이낸셜뉴스] 중국 싼야를 거점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여 피해자 100여명으로부터 4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홍완희 단장)은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특정경제법위반(사기),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27)와 팀장 B씨(30), 콜센터 관리자 C씨(34) 등 10명을 입건하고 7명을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싼야 등 소재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 106명으로부터 4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총책 A씨는 2019년부터 중국 여러 콜센터 조직에서 콜센터 운영 방법을 학습한 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중국 친황다오 소재 콜센터에서 말단 상담원으로 범행에 처음 가담했고, 다롄, 칭다오 등에서 한국인 팀장을 지냈다. 이를 바탕으로 함께 근무하던 조직원들을 영입해 지난 2월부터 중국 싼야에서 자신의 콜센터를 조직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관,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범죄에 연루됐다고 접근한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콜센터 직원들은 1차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며 구속영장 등을 조회하도록 한 뒤 2차로 검사를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되니 공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금감원 지시에 따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금감원 사칭 직원이 '자산 성격을 확인하고 추가 불법 대출을 막기 위해 대출금과 기존 자산을 직원에게 건네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작성된 '멘트지'를 활용하기도 했다. '성매매 관련 범죄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접근한 뒤, 반응을 보이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내용 녹취를 위해 앱을 깔아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합수단은 싼야 콜센터의 한국인 상담원 4명을 전원 구속하는 한편, 조직원들이 과거에 가담했던 콜센터 존재를 확인해 관련자를 추가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상담원은 19~30세의 남성이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던 청년들이 중국에서 장기간 불법체류 상태로 콜센터를 옮겨 다니며 범행에 가담하고, 일부는 독립해 새로운 콜센터를 조직하는 등 다수의 중소규모 콜센터가 난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단 관계자는 "범행 중이던 콜센터 조직을 무력화하고 별개 콜센터까지 확인했다"며 "해외 체류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및 강제 송환을 추진하고, 수사로 확인된 콜센터 조직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들이 남편과 불륜女가 성관계 하는 블랙박스를..." 경악▶ 이하늘, 의미심장한 고백 "강원래와 바람난 전여친이..."▶ 불륜 남편과 10년 만에 동침한 이혜정, 이불 속에서...▶ "남편과 '목욕'하다 들킨 사촌누나, 침실서..." 충격 실화▶ 부산 아파트 20층서 추락해 숨진 20대女, 남친이...소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14432 "수익률 250%, 원금 보장" 2209명에게 5281억원 갈취한 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0 0
14431 운전하다 차량 2대 '쾅'…40대男 마약 양성반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1 17 0
14430 [단독]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내달 4~5일 방중 ‘경제무역 협력 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3 124 0
14429 한달간 광고탑서 고공농성 벌인 건설노조 2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3 0
14428 유아인과 마약한 유튜버…프랑스 도피 후 귀국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163 12
14427 "고수익 보장" 해외로 간 투자리딩방 사기꾼…매달 500억원 '꿀꺽'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86 0
14426 "불안해 못 살겠다" 조두순 이사에 '한국형 제시카법' 논의 재점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3 0
14425 '또 묻지마 女상대 폭행' 이번엔 술 취해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37 0
14424 '피해자 51명' 전세사기 혐의 전직 경찰관 구속...피해금액 60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2 0
14423 민주노총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총 궐기대회 열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3 0
14422 일하던 식당 사장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8 0
14421 경찰, '경영진 배임 혐의' DI동일 수사관 기피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0 0
14420 서울청장 "명태균, 필요하다면 소환…공공범죄수사대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45 0
14419 공수처, 검사·수사관 전보인사..."채상병 수사 연속성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2 0
14418 문다혜씨 형소법상 '피의자'로 전환...경찰 정식 수사개시[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0 0
14417 경찰, ‘불법 숙박 의혹’ 문다혜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6 0
14416 서울청,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캠페인 추진..."범죄예방 효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44 0
14415 경찰청, '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윤리규범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37 0
14414 검찰, '티메프 미정산' 류광진·류화현 대표 재소환..."성실히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42 0
14413 "신분당선 연장구간, 노인·장애인 무임승차 손실의 배상책임은 누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5 0
14412 말 안듣는 초등생 팔 당기며 "일어나" 했다고 아동학대? 대법 판단은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47 11
14411 '운전 가능자 우대'라더니 서툴다고 해고...法 "부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17 0
14410 또 나체 거리 활보, 이번엔 '문신·큰 흉터 男'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43 0
14409 "코로나 3년보다 힘들어요" '의대생 휴학·전공의 사직' 직격탄 자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25 0
14408 "마약이 왜 불법입니까?" 이래서 교육이 중요[김동규의 마약이야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08 0
14407 '전당대회 돈봉투' 송영길 결심·'라돈 침대' 집단 손배소 항소심 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3 0
14406 "SNS 등 마약 노출 쉬워져, 삶 재건 방법 찾을 것" 조상철·이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8 0
14405 "돈 주면 상품권 보내줄게" 출소 보름 만에 또 중고거래 사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9 0
14404 '운명의 11월' 맞은 이재명…선고 생중계될까[법조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5 0
14403 "이스타홀딩스, '인수 무산' 제주항공에 138억 지급해야" 대법 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96 0
14402 “찢었다. 시선강탈’ 블랙핑크 리사, 역대급 란제리 오프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126 0
14401 '은평구서 아버지 둔기로 살해' 3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49 0
14400 “남편 보약 먹여놨더니..." 아파트 골프연습장서 유부녀와 불륜 [3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0637 18
14399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고소당해 "계약 지키지 않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234 0
14398 법원 청사의 중요성 그리고 기대감이 실망감으로[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6393 1
14397 'M&A 정보 유출해 수백억원 이득' 퀀타피아 투자자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87 0
14396 남부·제주 중심으로 '가을비'…전국 흐림[내일날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3 0
14395 '국회 난입 방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2심도 벌금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5 0
14394 법무법인 바른, 경영총괄대표에 이동훈 변호사[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4 0
14393 유튜브 틀어놓고 운전..."꽝" 80대와 며느리 사망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24 0
14392 박성재 법무장관, 부산검찰청·교도소 방문..."마약범죄 엄정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42 0
14391 '수익율 481%' 허위보고서로 89억 가로챈 일당 재판행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929 2
14390 "112신고앱 이용하세요" 위치·인적사항 자동전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46 0
14389 '새만금 태양광 청탁·금품 수수' 발전사업 브로커 징역 1년6개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8 0
14388 'MBC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유지…法, 방통위 항고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29 0
14387 "주말 올림픽공원 나들이 차 두고 오세요" 마라톤 교통통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29 0
14386 성소수자 얼굴·실명 공개하며 비방한 목사…대법 "명예훼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61 0
14385 "어머니 괴롭혔다"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6 0
14384 '명품백 사건' 맡은 송창진 공수처 수사2부장 사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41 0
14383 74년만에 찾은 '6·25 전사 경찰관' 현충원 잠들다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746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