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갚는다고 '압수 현금 3억원' 손 댄 경찰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2024.11.12 06:00:10

조회 80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현금 3억여원을 빼돌린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은하 부장검사)는 경찰관 A씨를 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동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경찰서 강력팀 소속이었던 A씨는 본인이 담당했던 보이스피싱 사건 4건의 압수물인 현금 약 3억원을 202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년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렇게 빼돌린 현금 대부분은 A씨의 카드대금과 대출금 변제 등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압수물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내용의 공문서와 공전자기록을 작성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담당한 사건의 기록을 검토하고 계좌 분석, 압수물 담당자 추가 조사 등 보완 수사를 거쳐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동행사 혐의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의 본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16일 혐의가 발각돼 용산경찰서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여친 임신했는데 예비장모 술 취해 폭탄 고백 "내 딸이..."▶ KBS 아나 "치마 '야하다' 항의가..." 얼마나 짧나 보니...▶ 추신수 아내 "은퇴한 동료 80% 이혼" 심상치 않은 발언 ▶ "전 재산 100억 잃고 임대아파트 기초수급자" 배우 누구?▶ '모유 수유' 20대女, 자세히 보니 아기가 이상한데... 사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5379	공무원노조 12일 부터 연가 투쟁..."윤석열 퇴진해야"	파이낸셜뉴스	12:15	0	0
15378	검찰 특별수사본부, '계엄 관여' 국군방첩사령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2:01	0	0
15377	공수처 "우리는 독립수사기관…'공정성 논란' 검·경 이첩 응해야"	파이낸셜뉴스	11:43	4	0
15376	경찰 "국수본이 내란죄 수사 주체, 대통령·경찰청장 성역없이 수사"	파이낸셜뉴스	11:41	2	0
15375	[속보]검찰 비상계엄특수본, 국군방첩사령부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1:33	4	0
15374	[속보]공수처 "검찰, 오는 13일까지 이첩 관련 답변 줄 예정"	파이낸셜뉴스	11:16	6	0
15373	[속보]공수처 "尹 체포 등 지위고하 막론 법적조치 가능"	파이낸셜뉴스	11:05	6	0
15372	[속보]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군검찰에 수사 협조 요청"	파이낸셜뉴스	10:55	6	0
15371	"김용현이 지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검찰 소환	파이낸셜뉴스	10:52	6	0
15370	[속보]공수처 "직권남용 관련 범죄로 내란 수사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10:51	6	0
15369	[속보]공수처 "공정성 의심받지 않는 기관이 수사 담당해야"	파이낸셜뉴스	10:49	6	0
15368	'12·3 사태' 검·경 모두 표적된 이상민 전 장관	파이낸셜뉴스	10:48	6	0
15367	[속보]공수처 "오늘 중 검찰과 '비상계엄 사건' 수사 관련 협의"	파이낸셜뉴스	10:45	7	0
15366	[속보]공수처 "국수본 '이첩 거부' 공식 답변 받은 바 없어"	파이낸셜뉴스	10:41	7	0
15365	[속보]공수처 "검·경 공정성 논란 있어 이첩 요구"	파이낸셜뉴스	10:37	8	0
15364	[속보]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인력 전원 가동해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10:34	8	0
15363	[속보]경찰 "김용현 압수물 총 18점"	파이낸셜뉴스	10:34	9	0
15362	[속보]경찰 "윤석열 출국금지, 여러상황 고려해 판단 중"	파이낸셜뉴스	10:28	14	0
15361	[속보]경찰 "우종수 국수본부장, 계엄 직후 지휘관회의 참석 안해…지	파이낸셜뉴스	10:24	10	0
15360	[속보]경찰 "'계엄 수사' 피고발인 11명"	파이낸셜뉴스	10:19	12	0
15359	[속보]경찰 "윤석열 수사, 자료 확보가 우선"	파이낸셜뉴스	10:16	9	0
15358	[속보]경찰 "김용현·이상민·여인형·박안수, 8일 오후 5시20분 출	파이낸셜뉴스	10:15	10	0
15357	[속보]경찰 "군관계자 통신영장 기각…수사 기관 중복 청구 때문"	파이낸셜뉴스	10:13	9	0
15356	[속보]경찰 "공수처 이첩 요청 내부 검토중"	파이낸셜뉴스	10:11	9	0
15355	[속보]경찰 "김용현 추가 조사는 협조 필요"	파이낸셜뉴스	10:09	9	0
15354	[속보]경찰 "경찰청장은 지휘감독 권한 없어…수사 문제 없어"	파이낸셜뉴스	10:05	8	0
15353	[속보]경찰 "수사 대상 제한없다…엄정수사 하겠다"	파이낸셜뉴스	10:04	8	0
15352	[속보]경찰 "압수수색 영장 시간 한계…임의제출 협조해달라"	파이낸셜뉴스	10:03	8	0
15351	[속보]경찰, 고발장 5건 접수…안보수사단 배당	파이낸셜뉴스	10:00	8	0
15350	[속보]경찰 "비상계엄 발령 의사결정 과정 면밀 수사"	파이낸셜뉴스	10:00	8	0
15349	[속보]경찰 "특별수사단 중심으로 가용 자원 총동원"	파이낸셜뉴스	10:00	7	0
15348	[속보] 경찰 "선관위·국방부 등 주요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10:00	7	0
15347	[속보] 경찰 "국수본은 내란죄 수사 주체, 책임감 갖고 의혹없이 수	파이낸셜뉴스	09:59	6	0
15346	김용현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尹향한 수사 ‘째깍째깍’	파이낸셜뉴스	08:31	10	0
15345	검찰 특수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소환...다음 타깃은 여인형?	파이낸셜뉴스	07:59	12	0
15344	검찰 특수본, '비상계엄 관여' 軍고위장성들 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	12.08	48	0
15343	경찰 특별수사단, 김용현 전 장관 휴대폰·PC 등 증거물 확보	파이낸셜뉴스	12.08	50	0
15342	[속보]경찰 "김용현 전 장관 휴대폰·PC·노트북 등 18점 압수"	파이낸셜뉴스	12.08	53	0
15341	검찰, 김용현 전 국방장관 ‘1일 2회’ 소환…내일 구속영장 청구할	파이낸셜뉴스	12.08	48	0
15340	정치학자 573명 시국선언 "탄핵소추안 찬성하라" [56]	파이낸셜뉴스	12.08	5388	75
15339	'돈봉투 수수' 민주당 의원들 항소심 첫 재판 外 [이주의 재판 일정	파이낸셜뉴스	12.08	51	0
15338	[속보]경찰 특별수사단 "계엄사건 공수처 이첩요청 접수…법리 검토"	파이낸셜뉴스	12.08	48	0
15337	공수처, 검·경에 ‘비상계엄' 사건 이첩 요구..."중복수사 우려 해	파이낸셜뉴스	12.08	42	0
15336	'비상계엄 특수본' 수사 내용 법무부에 보고?…대검 "일체 보고 안	파이낸셜뉴스	12.08	41	0
15335	'피고발인 신분' 조지호 경찰청장, 내일 정례간담회 취소	파이낸셜뉴스	12.08	41	0
15334	[속보] 조지호 경찰청장 정례브리핑 취소…"피고발인 신분"	파이낸셜뉴스	12.08	39	0
15333	'촛불대행진' 일요일에도 거리 나온 시민들...탄핵소추안 불성립 반발	파이낸셜뉴스	12.08	42	0
15332	[속보] 공수처, 검찰·경찰에 '비상계엄 선포' 사건 이첩 요구	파이낸셜뉴스	12.08	38	0
15331	'내란 핵심 피의자' 김용현 두고 검경 수사 주도권 다툼[종합]	파이낸셜뉴스	12.08	36	0
15330	'尹 탄핵' 재추진되는데…'6인 체제' 헌재 정상화 언제	파이낸셜뉴스	12.08	50	0
뉴스	‘더 딴따라’, 조혜진VS 유우 맞대결에 박진영 “K팝스타와 더 딴따라 합해서 오늘이 최고”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