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2일 김현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공천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법적 판단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당 후보자의 소명과 검토를 해 달라는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 건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관련해 경선이 아닌 단수추천의 경우 분명하고 자신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불거져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하고 지난해 10월 그 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와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총 4000만원을 입금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시정에 단수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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