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돈봉투' 재판 쟁점된 '위법수집 증거'..."검찰 캐비닛" VS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3 16:58:42
조회 67 추천 0 댓글 0

송 대표 "먹사연과 돈봉투는 무관한 별건"
검찰, "먹사연 성격, 관계 등 돈봉투와 밀접해"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에서 위법수집증거(위수증) 논란을 두고 13일 검찰과 송 대표 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송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으로 지목된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 관계자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위수증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며 이에 대한 주장을 정리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송 대표 측은 앞선 공판 과정에서 검찰이 돈봉투 의혹을 인지하고 압수수색에 하던 과정에서 갑자기 이와 별개인 먹사연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지하고 먹사연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돈봉투 사건의 시점은 지난 2021년 3~4월 경이고, 먹사연 후원금 기부는 이보다 이전인 2020년 1월~ 2021년 12월 이뤄졌다. 즉 돈봉투 사건 이전부터 발생한 먹사연 사건 관련 증거를 돈봉투 사건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다면, 이는 위법수집증거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반면 검찰은 이 같은 송 대표 측의 주장에 대해 "먹사연의 성격, 피고인(송 대표)과 먹사연의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돈봉투와도 관련된 유관 증거"라고 맞섰다.

형사소송법은 압수의 범위를 피고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에 한정하고 있다. 먹사연 사건과 돈봉투 사건이 밀접히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적법하게 압수한 증거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송 대표 측이 돈봉투 수사과정에서 먹사연 혐의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돈봉투 사건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는 증거였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검찰 캐비닛'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대표 측이 '검찰 캐비닛'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검찰은 "캐비닛 속에 들어간 적이 없던 증거로 항상 없던 증거로 검사의 모니터, 책상 위에 있었던 증거"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 측은 앞선 공판에서 "검찰이 특정 사건 정보를 수집해서 폐기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다시 열어보고, 또 다른 혐의를 포착해 기소하는 절차를 속칭 ‘검찰 캐비닛’이라고 한다"며 "이 부분 쟁점이 해결되지 않고서 먹사연 관련 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양측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재판부의 이와 관련해 판례 등을 다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재판부는 검찰이 위수증과 관련해 제출한 의견서에 대해 "일부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며 "(두 사건을)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한 사건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헷갈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된 기존 판례들을 검토하고, 재판은 절차대로 진행한 뒤 판결 과정에서 증거 능력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6650만원이 든 돈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본부장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SKY반 여고생 "한번에 임신, 야산 출산 후 매장 시도"▶ 엘베 앞에서 치마 걷어올린 女, 오줌 싸더니..반전▶ "상속재산만 450억이냐" 질문에 배우 윤태영 '끄덕'▶ '피아노' 이루마에 "재산 7조 맞냐" 묻자, 겸손하게...▶ "부부싸움 후 시댁 가는 남편, 시母 가슴 만지며..." 사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5141 조지호 경찰청장 긴급회의 종료…"공식입장 없다" [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0 0
15140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 0
15139 국회로 들어가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 0
15138 국회 뚫고 지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5 0
15137 국회 집입하려는 계엄군 VS 막아서는 국회 직원[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 0
15136 국회로 진입하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4 5 0
15135 시민들을 막아서는 계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5 0
15134 국회에서 철수하는 게엄군[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6 5 0
15133 "대한민국 만세" 국회 앞 시민들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환호[종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2 11 0
15132 심우정 검찰총장, 검찰 긴급 간부회의 소집[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7 0
15131 경찰청장 4일 0시 긴급간부회의 소집…"지방청장 정위치 근무[비상계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8 0
15130 사법부, 대법원장 지시로 비상계엄 심야 긴급간부회의 소집[비상계엄 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0 0
15129 [속보]본청 앞 계엄군 완전철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9 0
15128 대한변협, "자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파괴"[비상계엄 선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8 0
15127 [속보] 서울경찰청 오전 1시 '을호비상' 발령…비상체제 돌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0 0
15126 [비상계엄 선포] 군인·경찰·시민 뒤엉킨 국회 앞…"역사의 죄인 되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7 0
15125 [속보]계엄군 본청 재진입 시도하며 시민들과 충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3 0
15124 [속보]계엄군 국회 본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9 8 0
15123 [속보]국회 본청 앞 계엄군 철수 뒤 본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1 14 0
15122 [속보]우원식 국회의장 "비상계엄 해제 안건 올라오지 않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11 0
15121 [속보] 계엄령 해제 위한 국회 본회의 성원 완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9 9 0
15120 [속보] 군대, 국회 본회의장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3 10 0
15119 [속보] 계엄령 해제 위한 국회 본회의 시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7 0
15118 군인들, 국회 담넘어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1 7 0
15117 [속보]계엄군, 국회 본청에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8 10 0
15116 [비상계엄 선포] 굳게 닫힌 국회 정문…"문 열어라" 소리치는 시민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1 12 0
15115 [비상계엄 선포] 참여연대 "尹 비상계엄령 선포는 위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1 17 0
15114 [속보]국회의장 "국회의원 지금 즉시 본회의장 모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10 0
15113 [비상계엄 선포] 민주노총 "계엄령,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9 0
15112 [속보]국회의장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7 9 0
15111 [속보]국회로 헬기 착륙… 도심 장갑차 이동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0 0
15110 [비상계엄 선포]계엄령 선포에 집결한 시민들…아수라장 된 국회 앞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0 0
15109 [속보]국민의힘 7명·민주당 8명 국회의사당 내부 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0 0
15108 [비상계엄 선포]"국민 기본권 제한할 수 있어"...계엄사령부 포고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4 0
15107 [비상계엄 선포]"국회가 윤석열 것이냐?" 계엄 선언에 분노한 시민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6 0
15106 경찰, 조지호 청장 주재 긴급회의 소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3 0
15105 [속보] 조지호 경찰청장, 자정 지휘관 회의 소집…시도청 정위치 근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1 0
15104 [비상계엄 선포]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특별 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6 0
15103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유지' 결정...1심 뒤집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0 0
15102 이진숙 탄핵 두 번째 변론, '방통위 2인 의결' 적법성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4 0
15101 [속보]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인용...1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2 0
15100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 시세조종...관계사 전 대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2 0
15099 "졸속처분" VS "비위 드러나"...3선 앞두고 '직무정지' 이기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5 0
15098 '초읽기' 들어간 검사 탄핵 소추, 법무부·대검 “조직차원 대응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7 0
15097 영상통화 중 나체 녹화…대법 "불법촬영죄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 0
15096 경찰 특활비 삭감에…일선 경찰 "수사비 부족한데 삭감까지" 한숨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57 0
15095 "30개 마약류 중독증 치료병상에 전문의는 1명뿐, 그래도 누군가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8 0
15094 공수처, '향응수수 의혹' 경찰 고위간부 사건 검찰 이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7 0
15093 정부·국회 뭐 했나? 4.3조원 삼성반도체 인력유출 브로커 잡아놓고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454 0
15092 하루 음주운전 두번 걸린 30대女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7 0
뉴스 “원작 팬도 만족할 것”…‘조명가게’, 디플 최고 흥행작 갈아치울까 [종합]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