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아마도 설 연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동네 문 연 곳도 별로 없고 왠지 마을버스 타고 슬리퍼 신고 어디 나가고 싶은 맘도 들고
해서. . .녜.슬리퍼 신고 동네 놀이터 가 듯 꾸리꾸리한 비주얼로 ㅋ
홍대 빕스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메뉴판이 좀 가벼워졌더군요.
전에는 무겁고 딱딱한 표지에 좀 더 커다란 메뉴판이었는데.
한 마디로 좀 싼 티 나는 메뉴판.






먹고싶던 빕스 스테이크와 폭립 매운 맛으로 주문.




오랜만에 가니 메뉴도 좀 바뀌었고 그. . 종류는 줄고
대신 좀 먹을만한(제가 좋아하는) 메뉴가 몇 개 생긴거 같아요,
오정이 샐러드나 저 고동? 그리고 비빔밥도 종류가 다양해지고.








입 맛에 맞는 크림 스파게티 2인용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마무리는 깔끔한 아메리카노 한 잔, 빕스의 커피 맛 참 좋아요.

저기 갔던 날 그 앞서 갔던 ㅇㅇㅂ의 이상한 스테이크를 먹고 내심 스테이크가 계속 땡겨 찾아갔는데
 작년에 간 중 가장 맛나게 먹고 온 것 같습니당.
저 날 계산하면서 받은 스크래치 복권 두 장 중 한 장은 스테이크 1만원 할인권,
 한 장은 폭립 take out 시 10% 할인권.아놔..샐러드 바 무료 이용권 같은 건 내게 오지 않는다능 으흑. . .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는 가족과 함께. -_- ㅋㅋㅋ


아참,어제 퇴근하고 오는 남편이 제게 초콜렛을 주면서    "옛다 받아랏!"
"우아 고마워 으힝힝~~!"  은 잠시..
"오빠, 이거..내일 발렌타인 데이라서 주는거야?"

방으로 들어가다 뒤돌아보며
 "엉"


-_- 남편이 절 남자로 생각하는 듯...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