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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hae] 부산 2박3일 CJ의밤, 쇼박스의밤, 해운대 포장마차

dalh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0.13 13:13:49
조회 5465 추천 0 댓글 19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부산 영화제 출장차 간 거지만 뭐...
사실상 눈도장찍기 + 친목 다짐 = 술파티 였네요 ㅋ



부산영화제에서 제공된 숙소는 그랜드호텔
센터가 있는 씨클라우드 쪽이랑은 꽤 먼...
2박 3일동안 구두 신고 1년 걸을 양을 다 걸었나봐요 ㅠ



암튼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밖에 나가 점심을 먼저 먹었습니다
양, 대창구이집이었는데 점심특선으로 특양밥
걍 김치볶음밥에 소고기, 양이 조금 들어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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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업계 분들 8명 정도가 모여 그랜드호텔 맞은편 해변가의
포장마차 회센터로 이동해서 낮술 시작합니다
다행이 이번엔 폭탄주를 피해가서 멀쩡했다능..


산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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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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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부산 현지 가이드들의 도움을 받아
드라이브 겸 2차 장소 이동

해변가를 끼고 돌아돌아 일광이란 곳에 갔어요
거의 40분 정도 걸린듯....


양념장어구이 전문점이었어요
장어를 안 좋아하는지라 걍 맥주만 마시다 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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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매운탕에 저녁도 해결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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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으러 간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CJ관계자들은 금색 리본에 턱시도 차림
저도 나름 드레스 입고 갔어요 ㅋ

기다리면서 로비 커피숍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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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누리마루에서 10시에 CJ엔터테인먼트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도 걸어들어가야 해서 하이힐 신고 캐고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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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탠딩 파티라 안주는 미니버거와 새우꼬치가 전부
3군데 부스에서 헤네시, 샴페인, 카스캔이 무한제공됐어요

저야 물론 카스~
후레쉬, 라이트, 레몬, 레드 종류별로 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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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누리마루에서 나와 해운대 시내쪽 주점으로 이동
부산 가서 득템한 아사히 아이스팩
거래처 친구 하나가 앵벌이해서 저기에 돈 걷어서 제게 넘겼습니다
나중에 세어보니 동전까지 다 합해 3만원 가량 모였더군요
나중에 밥 한끼 사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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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술 못 마셔 환장한 귀신들이 붙었는지
아침까지 술자리가 계속됐다더군요
나름 일찍 들어왔는데도 전 담날 죽을맛이던데 ㅠ


호텔 조식은 꿈도 못 꾸고 느즈막치 나와 커피랑 스무디 마셨어요
둘다 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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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예이제에서 한식 코스를 먹었는데
속이 뒤집어진 제겐 그림의 떡...



숙소에서 좀 더 쉬다 나와 물냉면으로 해장
달달한 국물에 속이 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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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좀 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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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행들이 있는 곳에 가보니...
이미 해변에서 맥주 마시고 있었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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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앞 정원에서 6시부터 펼쳐진 쇼박스의 밤
돼지 7마리를 잡았다고.... 황현희의 사회로 마술쇼, 가수 축하무대 등이 펼쳐졌어요
턱없이 부족한 자리 땜에 불만도 많았던...
부지런한 어떤 분 덕에 좋은 자리를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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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직원들이 전부 앞치마 두르고 직접 서빙을 했어요
다들 담날 몸살났을 듯...


기념품인 텀블러에 막걸리를 따라 마십니다
전 여기서도 오로지 맥주
국순당 생 막걸리가 협찬해 줬다고 하네요
맥주는 생맥주 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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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엄청난 사람들 때문에 맥주 품귀 현상이...
친구가 다른 테이블에서 앵벌이해 온 맥주들
그 친구 어디가서 굶어 죽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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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호란, BB송 부른 가수
거래처 부장님의 열렬한 환호 덕분에 우리 테이블 대박 --;;
완전 부끄러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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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랑 건배하고 맥주 마신 건 자랑
사진 못 찍은 건 아쉽 ㅠ
울 사장님은 하정우 몰라보고 업계 사람인 줄 알고
명함 달라고 했다가 완전 미안해졌었다능.. ㅋ








쇼박스 파티장에서 나와 또다시 포장마차
돌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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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아줌마가 껍질을 전부 벗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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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아침
전날 적당히 조절을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먹었어요
하지만 아침엔 식욕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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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 하는 방법 이젠 알았어요
부들부들 맛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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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또 음료타임
커피, 키위스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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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
회덮밥.. 밥 섞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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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에 서울 도착
신랑 퇴근하고 김치찌개 끓여서 함께 먹었어요
역시 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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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가기 전에 신랑 먹으라고 해 놓고 간 갈비찜이 아직 남았더군요
내가 했지만 맛있다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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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나오니 이제서야 피로가 마구마구 밀려와요 ㅠ
암튼 부산은 참 좋은 곳인듯...
술 먹어도 취하질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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