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뉴질랜드에서 생활하구 있구요..
지난 5월에 와서..
기갤에서 매일매일 눈팅하면서 한국가면 저거 먹어야지 저거 먹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 처자입니다..
추석즈음해서는 완전 미치는줄 알았다는.ㅠ.ㅠ
아무튼..
제가 지내는 집이요..베지테리언 가족이랑 사는데요.. 아마 종교적인 이유때문인지 양파랑 마늘도 안먹습니다..
그래서 저두 안먹구요..
한국에서 사간 다시다? 과감히 버렸습니다..ㅠ.ㅠ
근데.. 며칠전 어떤 한국분을 만나서 김치를 주셨는데..
마늘이랑 양파가 들어가죠? 아마 갈아서 넣거나.. 하죠..? 만드는 법을 잘 몰라서...
암튼 주셔서 쫄래쫄래 들고 와서 아줌마한테 먹어보라고 하니..
자기도 먹어보고 싶긴했었는데, 마늘땜에 안된다고.. 냄새 맡아보니 마늘냄새 난다고..ㅠ.ㅠ 그때 아차 싶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안그래도 냄새날까봐 랩으로 싸고 비닐로 이중으로 쌌는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네요..
좀 쉰 김치거든요.. 완전 맛있어요..
김치찌개 끓여먹으라고 주신건데, 고기, 생선, 뭐. 참치.. 등등을 전혀 안먹는집이라 요리가 아예 불가해요..
요리해서 혼자 먹지도 못하고 아예 냄새 자체를 차단시켜버리는..ㅠ.ㅠ
그래서 도시락 싸갈때만 조금씩 싸가는데, 냉장고에서 냄새가 나네요..
쉰 냄새 좀 없애는 방법이 있나요?
뭐.. 물엿이나.. 그런걸 넣으면 좀 가시나? 그러면 맛이 이상해 질텐데..ㅠ.ㅠ
도와주세요... 엉엉엉...ㅠ.ㅠ

짤방은..
엄청 싼 뉴질 소고기.. 완전 부드럽고.. 신선해요..
다른집 살때는 진짜 고기 매일 먹었는데... 그냥 소금이랑 후추간에 양파랑 마늘만 볶아 먹어도 츄릅츄릅...
볶음밥이나 라면 끓여 먹을때도 갈은 소고기 팍팍 넣어서 먹고...ㅠ.ㅠ
그리고.. 질리게 먹는 아보카도, 그린키위, 골드키위.. 골드키위는 정말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듯..
그리고.. 아시아마트에서 산 알새우칩이 2달러..ㅠ.ㅠ 저거 두봉지면 소고기가 반근이네 그려..
전에는 글쎄 김치를 못담그니 오이라도 사서 고추가루랑 고추장 무쳐먹으려고 했더니 오이가 세상에나.. 4달러.. 크학.. 하나에 3500원 꼴이에요..
암튼.. 나머지 두장은 동네 뒷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유명한..
Mt. Manganui 라는 곳에 올라갔을때 찍은 거에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