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hae] 손님맞이 상차리기 - 갈비찜, 꽃게탕, 잡채 등등

dalhae

2009.11.16 10:51:17

조회 9182 추천 2 댓글 37

지난 토요일...
도련님과 근처에 사시는 사촌 형님 부부, 사촌 여동생을 초대했습니다

오전에 장을 보고 12시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갔어요
메뉴는 LA갈비찜, 잡채, 낙지제육볶음, 전, 꽃게탕, 소고기 콩나물국으로 정했어요

도련님이 좋아하는 잡채
고기 반찬이 나름 많다고 생각해서
저도 엄마처럼 고기대신 크래미를 넣고 만들어 봤어요
야채 볶아 놓고 당면 불려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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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1근, 낙지 2마리는 얼큰하게 양념해 놓고

소고기랑 무는 먼저 끓여 놓고
나중에 합체할 양송이버섯이랑 콩나물도 준비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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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리고 술상에 놓을 토마토 베이컨 말이도 미리 오븐에

꽃게탕도 미리 끓였어요
냉동꽃게 두마리, 모듬 해물 소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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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선물 받았던 LA갈비 남은 거 몽땅 투하

이제 상을 차려 봅니다~

상추, 쑥갓, 오이, 방울토마토, 양배추에
발사믹식초, 간장, 마늘, 참깨, 올리고당 섞은 드레싱을 얹어 한식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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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져온 전도 후라이팬에 살짝 데우고

잡채도 잘 버무려 한접시

갈비찜.. 신랑한테 깨 좀 뿌려서 내가랬더니 저렇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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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사라진 낙지제육볶음

꽃게탕 (해물탕에 가까운...)

소고기 콩나물 무국
나중에 밥 먹을때 개인적으로 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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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차림
똑같은 구성으로 두상 차렸어요
만들땐 뭔가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차려놓고 보니 걍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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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리고 간단하게 술상
과일이랑 토마토베이컨말이 꼬치

햄치즈 (목우촌 프라임햄이랑 고칼슘 치즈)
너무 작은 접시에 놓아서 --;; 모양새가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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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

맥주, 소주, 양주, 복분자까지...
다들 만취 상태까지 갔다능 ^^;;

다음날...
또 속이 뒤집어진 신랑을 위해 해장죽을 끓였어요

멸치랑 북어로 육수를 우려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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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양송이버섯, 호박, 감자, 크래미, 파 다져서

참기름에 볶다가 육수 합체
푹 끓여서 야채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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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좀 고생스러웠지만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

날씨가 무지하게 춥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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