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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구수~하고 시원~한 해장국 - 북엇국을 끓여보자!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8 13:18:38
조회 5094 추천 0 댓글 24



장국으로 가장 으뜸으로 하시는 건 뭔가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선짓국, 콩나물 해장국을 가장 좋아하지만,
또 어떤 분들은 뼈다귀 해장국을 드시기도 하고,
김칫국밥, 양평식해장국, 돼지국밥, 순댓국밥 등 다양하지만,
가정에서 해장으로 가장 손쉽게 끓여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북엇국
(\'북어국\' 이라고 많이들 쓰시는데, \'북엇국\'이 바른 표기법이랍니다)

옛날 아버님들께서 전날 술 한잔 거나하게 드시고 난 다음날 아침이면,
일찍부터 부엌에선 \'이제나, 저제나 들어오실까..\' 하고 밤을 설치셨던 어머님들께서
죄없는 북어 두드려패는 소리가 들려오곤 했다지요??

한편으론 걱정, 한편으론 원망을 북어에 담아 두드려 패다보면,
연하고 부드러워져 잘 찢어서 구수~하고 시원~하게 끓였던 북엇국..

이제는 동네 어느 마트에 가더라도 잘 찢겨 나온 북어도, 황태도 있기에
라면보다도 쉽게 북엇국을 끓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쉬운 북엇국...
대~~~충 한번 휘휘 만들어 봅시다! ㅋㅋ

* 준비재료 :(2~3인분) 북어 두세 주먹, 나박 썬 무, 호박 등 기호 채소 한 주먹씩, 파, 홍고추 조금

제 요리는 대충대충 기호에 따르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 그런 거 없습니다.
건더기 많으면 물 더 넣고, 짜도 물 더 넣고 싱거우면 소금 더 치는 그런 주먹구구 식입니다.. ^^;
하지만, 그렇게 자꾸 해 보면 나중에 간을 안 봐도 될만큼 거의 정확한 눈대중이 늡니다.
(이 점 심하게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ㅋㅋ)

북어를 물에 잠깐 담가놓은 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적신 북어를 볶습니다. (참기름이 타지 않게 주의!)
물에 적신 북어가 뜨거운 열에 갑자기 쪼그라 들면서 쫄깃하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됩니다.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 밑간을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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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들이 살짝씩 쪼그라들면 달걀을 하나 깨어 넣고
북어들을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재빨리 잘 섞어 줍니다.

이때, 너무 오래 많이 볶으면 달걀들이 다 퍼지고 흩어져서 맛이 없어지게 되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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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나박 썰어 놓은 무를 넣고 한번 뒤적거려 준 다음 육수 혹은 물을 넣습니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파 뿌리, 북어대가리 등을 넣고 우린 육수를 쓰면 시원한 맛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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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무가 반쯤 익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고 소금간 하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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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데운 뚝배기에 토렴한 밥을 넣고 북엇국을 보기 좋게 담으면 북엇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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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에 들어있는 비타민 A, B1, B2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배출시켜 해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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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오징어젓갈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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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너무 불기 전에 언능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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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냠냠냠~!!!!
해장국에 집중해서 한 그릇 뚝딱! 하면 땀과 함께 숙취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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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도 벌써부터 무지 좋아하는 북엇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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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은 찬장에 다들 북어 한 봉지씩 들어있지 않나요??
안 그러면 주당 아니잖아요... 그냥 음복하는 사람들이지... ^^;

아니,, 리플들이 왜 그래요??
꼭 마트에서 와인 시음하곤 안 사면서 고개끄덕이며 얘기하는 척 하며 슬슬 자리 뜨는 사람들 처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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