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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날이 더워졌으니 미리하는 몸보신! - 삼계탕 만들기 + DC소개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07 15:34:25
조회 3488 추천 0 댓글 30



이 갑자기 더워졌습니다.

굳이 삼복날이 아니라도 여름을 나기 위해 미리미리 몸보신을 해두는 게 좋겠지요??

계삼탕이라고도 불리우는 삼계탕(蔘鷄湯)은 찹쌀, 대추, 마늘, 인삼 등을 닭의 뱃속에 넣고 푹~ 끓여 만든 보양식을 말하는데,
옛부터 기가 허한 사람들의 몸보신 음식으로 최고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상실의 시대\'를 쓴 일본의 유명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또한 소설에서
\'삼계탕은 조선 최고의 음식\' 이라고 써 일본인들에게도 유명해진 삼계탕...

삼계탕은 고단백 음식이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심장기능 강화 등 여러가지 훌륭한 효능이 있는 인삼..
그리고, 찹쌀, 위에 좋은 밤, 대추,.. 항암과 강장으로 좋은 마늘 등이 들어가 있기에 스테미너 음식으로 아주 좋다고 합니다.

고로,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로 양의 기운은 올라 와 있는데다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속은 차게 되는 여름철엔 몸의 기력이 쇠하기 마련인데,
이를 보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삼계탕\' 이다... 뭐 이런 말이지요~ ^^

이 처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삼계탕이 집집마다 가게마다 조리법도 제각각 입니다만,
저희가 끓여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푹~ 익혀진 찹쌀밥을 좋아하는 저희는 찹쌀과 맵쌀을 반반 비율로 섞어 찹쌀밥을 좀 되게 한 다음,
그 속에 인삼을 넣어 통마늘과 함께 중닭 크기의 닭 뱃속에 집어 넣어 줍니다.

사실, 배를 갈라 넣기도 하고,  다리 옆에 칼집을 넣어 다리를 크로스로 하여 끼우기도 하지만,
그렇게 푹~ 삶다보면 날개 끝부분 등이 흐물흐물 해지기 쉬우므로 실로 꽁꽁 묶어줍니다.

좀 보기엔 거슥하고 웃기기도 하지만,, 뭐 맛있는 삼계탕을 위해서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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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는데 닭 뱃속에 찹쌀을 넣기 전에
삼계탕을 끓이는 데 엄나무, 당귀 등의 한방재료등을(요즘 모두 모아 마트에서 쉽게 구입가능 합니다)
닭이 충분히 잠길만한 양의 물에 30분 이상 팔팔 끓여 줍니다.
충분히 끓인 후에 꽁꽁 묶어 둔 닭을 투입하지요~!
대추, 은행 등도 있으면 마구마구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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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중불로 뭉근히 30분 정도 끓여 찹쌀을 익힌 후 다시 센불 → 약한불 순이지만,
이미 찹쌀로 밥을 해서 넣었기에 센불로 20~30분 정도 끓인 후 약한불로 30분 이상 끓여
고기도 충분히 익히고 국물도 뽀얗게 냅니다.

이렇게 끓이는 동안 삼계탕에 어울릴만한 반찬을 만드는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이 잘 어울리겠지요~

브로컬리 데친 것도 좋고, 오이 듬성듬성 잘라 소금에 살짝 절인 후
간장조금, 식초, 고추가루, 파 등으로 슴슴하게 맛을 낸 오이무침도 아주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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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이 한창이라 사 온 참나물 소금 넣고 데쳐 소금, 참기름, 깨로 무친 참나물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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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고향에서 올라 온 백김치도 있어 한층 삼계탕을 어울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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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끓이고 나서 파 송송 썰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국물을 뚝배기에 내어 놓으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삼계탕(蔘鷄湯)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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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즉석에서 썰어 넣어 줘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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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러운 닭다리 육질... 침 쥘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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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잘 익어서 그냥 뼈가 훌렁훌렁 빠집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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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첨에 닭을 포박했던 실도 안 풀고.. -_-;
다리뼈끼리 묶여 저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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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반, 맵쌀 반 으로 했던 밥도 촉촉~ 하게 인삼향을 잘 머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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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 밥을 육수에 충분히 적셔 불려 먹는 것이 좋은데,
또 어떤 분들은 국물이 닿지 않게 바로 드시는 걸 좋아라 하는 분도 많습니다.(특히, 여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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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백김치 즈려얹어(제 느낌을 전달하려 맘대로 써 봤건만, 한글엔 요런 거 없습니다. -_-;) 고기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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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향 은은히 머금은 쫀득~한 찹쌀밥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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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한 숟가락씩 천천히 향을 즐겨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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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닭 한두마리 사다가
"한두 뚝배기 하실래예???"



며칠 전에 주부생활에 게재된 \'제가 사랑한 카메라\' 를 올려보기도 했습니다만,
같은 달 인 2010년 2월 \'리빙센스\' 한 귀퉁이 어딘가에도 살짝 실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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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즐겨찾기 사이트\' 라는 코너에 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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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추천 1순위 사이트는 여기 디시인사이드 음식(기타)갤러리
ㅋㅋㅋㅋ 전 어쩔 수 없는 디시人...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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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만 하도 찍어댔더니, 전문 음식광고사진쟁이가 되고...
요걸루 밥 벌어 먹구 취미까지 유지해 나가니 전문가로 봐주네요.... ^^;

뭐 디시인사이드 음식갤러리는 망설임 없이 1순위로 썼지만,
다른 사이트들... 실제로 더 추천할만한 사이트를 소개하고 싶긴 했기도 했음서도,
리빙센스가 주로 주부들이 구독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요리 및 맛집사이트로 축약해서 소개했습니다....

원래는 slrclub 이나 레이소다도 추천했건만 편집되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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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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