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올렸었져...곰탕..

저 국밥종류 엄청좋아해서.. 이집 정말 작년겨울엔 일주일에 세네번도 가고 그랬거든요..
최근에도 자주갔구..


근데, 이집 점심에 갔을때랑 저녁에 갔을때랑........차이가 너무심해요.

일단 사진부터....










이렇게 더운날씨인데.......여전히 장작을떼서 끓이시더군요..

항상 밤이나 새벽에만 오다가.. 낮에오니 이상합니다 ㅋㅋ








정말 더워보이는 아저씨.......

기름이랑 불순물 걷어내시는중인듯....









이집.... 포장하면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밑반찬 밥 다 빼고, 곰탕양만 많이주는

시스템이 참 인기도많고 좋았는데...

포장가격이 이렇게 새로 책정되었네요.....ㅎㅎ

뭐 정말 많이주시니까...만족합니다ㅋㅋ








탕 값은 그대로...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점심에 왔던적이 이번을포함 두번인데, 한번은 부모님과 함께였는데,

그땐 주문도 들은체만체하고.. 그래서 좀 기분상했었거든요? 그땐 손님이 많아서 그렇겠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말 아주 대 실망했습니다.
들어가자, 평소에 바글바글할 점심시간인데도, 저희를포함 세팀밖에 없더군요.
근데, 자리에앉은지 한참이지났는데도,

종업원아주머니 5분정도가... 자기 할일만하고, 인사는커녕 쳐다도안보는거에요

마침 주방 대청소중이었는데, 묵묵히 가스레인지닦고...바닥 닦고...
영업하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장갑을 벗고, 저희테이블로 오는듯......하더니,
주변 종업원 눈치 슬슬보고는 다시 장갑끼고 휴대용가스버너를 닦더군요?


그게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멍....하니 있다가,
" 저기요 여기 주문안받아요? " 하니까, 갑자기 안쪽 홀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깔깔깔 대면서
나오시더군요...
곰탕 특 두개를 주문했는데, 바로 뒤돌아서더니 주방쪽으로 주문 대충넣고는,
종업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깔깔대고 놀더군요......진짜 시끄럽게...











그상황이 너무어이없기도하고... 제가 제일 어린데, 큰소리내면 좀 예의가아닌거같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근데, 찬을 가져다주는 아줌마가 진짜 대박이었어요......자다일어난 얼굴에.. 머리 하나로묶고,
안경쓰고 키좀큰 그아주머니...

쓰레빠 직직직 끌면서, 배를 쭈욱 내밀고, 저와 눈이 마주친상태에서 입을 쩌억 벌리고 하품하면서
어슬렁어슬렁 오더군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이젠 웃음밖에안나왔습니다.

아 저녁이랑 새벽엔 진짜 친절한분들만 계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이 바뀐건가? 했는데,

그건또 아니더군요. 음식맛도 그대로고, 종업원중 한분은 눈에 익은분이셨습니다.








곰탕 특을시켰는데.....

일반 곰탕이랑 정말 다를게 없더군요. 이집에선 특을 시키면 안될듯....





근데 곰탕나올때도 정말 짜증났던게.......저희보다 오분정도 늦게온 옆자리 탕을 먼저내어주더군요.

그래서 " 저기요. 저희가 먼저왔는데요.. " 했더니,

" 네 ~ 금방나가요~ "

하더니 한참후에 주더군요.......................ㅜㅜ



아 잊지않을꺼에요 그 머리하나로묶은 아줌마 ㅠ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음식이니......그냥.............먹었습니다...ㅠㅠ











냠냠..................













포장 양은 이정도에요........저동그란통이 2인분......네모난통이 1인분







음식점은 ㅠㅠ 아무리음식맛있어도 불친절하면 정말 두번다시가고싶지않은데....

단골집이어서 그런지 배신감이 정말 엄청나네요 ㅠㅠㅠ




이집은 밤이나 새벽에만 가야겟어요 ㅠㅠ
젠장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