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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 일마고(IL MAGOT)

봉이김건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16 05:09:50
조회 2874 추천 0 댓글 5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머니와 함께 외식을 하러 갔습니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일 마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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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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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은 특이한게 메뉴판이 없습니다.
예약을 따로 하고 가야해요.
원하는 금액을 말하면 사장님이자 주방장이신 주인 아주머니가 맞춰서 요리를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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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면 종이로 만든 예쁜 트리가 보입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이뻐요.
분홍색 아그리파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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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 뒷쪽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곰돌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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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가 이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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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장과 와인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옆에 그림작품들은 가게 이곳 저곳에 배치되어있습니다.
레스토랑이 아니라 개인전시회 같은 분위기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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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후지게 나와서 잘 안보일지 모르지만 왼쪽에 보이는 전등 다섯개 늘어진거 무지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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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엔 유리로 된 공예품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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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가 킷따 요코의 작품들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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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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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에 비친 그릇의 그림자들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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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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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한켠에 유리공예품들이 진열되있는 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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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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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좀 터져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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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램프모양의 유리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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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거울샷
마침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마구 사진을 찍고 돌아다녔더니 식사준비가 다 됬답니다.
무슨 전시회 온 기분이라 마구 찍어대느라 깜빡했는데 전 여기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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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이 올라간 수제 햄버거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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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관심이 없고 그저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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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빵도 직접 만드신답니다.
햄버거에 생크림이 잘 어울릴까 잠깐 의문을 가졌으나 그것도 잠시.

겁나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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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는 해물스파게티
조개가 그릇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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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 고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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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근접샷!
그러나 초점이 시망



사장님이 후식으로 커피와 빵을 주셨는데
처묵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전부 입에 쑤셔넣고 나서야 사진 생각이 나뜸..

맛도 좋고가게 분위기도 좋네요.
특히 수제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거들랑 한번 데려와야겠습니다.
클래식 음악도 잔잔하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니 여성분들이라면 많이 좋아하실덧 ^^

예약을 받으면 그때 재료를 주문하는 방식이라 조금 기다렸지만 가게 구경다보니 별로 오래 기다린 것 같지두 않네요.
스테이크도 하신다는데 담번엔 스테이크 먹으러 와봐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뇽~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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